헨더슨에 밀린 데 헤아, '임대 가능성' 물씬

박지원 기자 2021. 4. 9. 22:2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다비드 데 헤아가 임대로 돌파구를 찾을까.

영국 '스포츠몰'은 9일(한국시간) "맨유는 2021-22시즌을 앞두고 데 헤아를 임대 보낼 수도 있다"라고 보도했다.

매체는 "헨더슨이 주말 토트넘전에 선발로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이제 데 헤아는 리그에서 다시 벤치로 밀릴 것이다. 데 헤아가 계약기간 2년이 남은 가운데 매각은 현실적으로 어렵다. 이에 임대를 보낼 수 있다"라고 전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다비드 데 헤아가 임대로 돌파구를 찾을까. 다음 시즌 임대를 떠나 맨유에 없을 수도 있다.

데 헤아는 2011년부터 맨유 소속으로 뛰며 약 10년 동안 맨유 골문을 책임졌다. 입단 초기만 해도 부진한 활약에 의문의 시선이 쏠렸지만 점차 완벽히 자리를 잡으며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최고의 골키퍼로 군림했다. 동물적인 반사신경과 엄청난 선방쇼로 맨유 최후방을 든든하게 지켰다. 데 헤아는 맨유에서 공식전 435경기를 소화 중이다.

하지만 데 헤아의 부진이 심상치 않았다. 30대에 접어든 데 헤아는 실수가 잦아졌고 선방률도 크게 감소했다. 올 시즌 부진이 더욱 두드러진다. 리그에서 24경기를 출전한 데 헤아는 클린시트가 9경기에 불과하다. 지난 2017-18시즌 18번의 클린시트를 기록한 이후 계속해서 줄어들고 있는 와중이다.

반면 헨더슨은 맨유 성골 유스 출신 골키퍼로 호시탐탐 1군 주전 골키퍼 장갑을 노리고 있다. 헨더슨은 데 헤아에 밀려 임대를 전전하다가 셰필드 유나이티드 시절 좋은 활약을 펼쳐 다른 클럽의 관심을 받았다. 하지만 맨유와 재계약을 택하며 데 헤아와 경쟁을 시도했다. 물론 많은 출전을 이뤄내진 못했다. 현재까지 20경기에 출전한 헨더슨은 다소 비중이 낮은 컵대회에 주로 출전하고 있었다.

그러나 최근 기류가 바뀌었다. 데 헤아가 출산 휴가를 가게 되면서 헨더슨이 리그 주전 자리를 꿰찼다. 지난 크리스탈 팰리스전 이후로 4경기 연속 헨더슨이 골문을 지키고 있다. 경기 결과도 완벽했다. 헨더슨은 4경기에서 1실점 밖에 기록하지 않았고 맨유는 31무를 챙기며 2위권을 계속해서 사수할 수 있었다. 더불어 그라나다와의 유로파리그에서 데 헤아가 출전하면서 주말 토트넘전은 헨더슨이 선발로 유력하다.

데 헤아의 임대 가능성이 제기됐다. 영국 '스포츠몰'9(한국시간) "맨유는 2021-22시즌을 앞두고 데 헤아를 임대 보낼 수도 있다"라고 보도했다.

매체는 "헨더슨이 주말 토트넘전에 선발로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이제 데 헤아는 리그에서 다시 벤치로 밀릴 것이다. 데 헤아가 계약기간 2년이 남은 가운데 매각은 현실적으로 어렵다. 이에 임대를 보낼 수 있다"라고 전했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