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깨 질환 예방, 몸 따뜻하게 유지·스트레칭·바른 자세 [톡톡! 30초 건강학]
[경향신문]
어깨는 모든 관절 중 가장 큰 가동범위를 갖는다. 굵고 강한 힘줄과 인대가 이를 지탱하고 있다. 그래서 어깨의 유연성이 떨어지면 만성적인 어깨·목 통증을 느끼게 된다.
특히 힘줄과 인대의 퇴행성 변화가 시작되는 40대 이상의 중·장년층의 경우 회전근개 파열, 오십견 등 어깨질환이 자주 발생한다.
어깨질환을 예방하고 건강한 어깨를 가지려면 몸을 따뜻하게 유지하고, 스트레칭을 꾸준히 하고, 바른 자세를 유지해야 한다. 이것이 어깨 건강을 위한 삼박자이다. 어깨가 경직되는 가장 큰 이유는 체온 유지를 위해서다. 따라서 외부활동 시 몸을 따뜻하게 할 수 있는 옷을 입는 것만으로도 경직으로 인한 통증을 줄일 수 있다.
스트레칭은 경직되고 긴장된 어깨근육을 풀어주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다. 다만 어깨 스트레칭이라고 해서 무작정 어깨를 돌리는 것은 위험하다. 경직된 상태에서 무리가 되는 회전운동은 손상을 유발하기 때문이다.
경직된 상태에서 어깨와 목에 좋지 않은 구부정한 자세나, 스마트폰을 장시간 손에 들고 보는 자세를 유지하면 경직이 심해져 통증이 결코 나아지지 않는다. 어깨를 털어주거나 힘을 빼고 이완해주며, 어깨를 최대한 펴주는 자세를 유지해야 한다. 이런 지속적인 어깨 관리에도 통증이 나아지지 않고 계속된다면 어깨에 어떤 문제가 생긴 것은 아닌지 정확한 원인 진단과 치료를 위해 진료를 받을 것을 권한다.
성창훈 원장 정형외과 전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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