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룡 지사, 4중 추돌사고 구조활동 나선 '의인 청년' 감사패

좌승훈 2021. 4. 9. 2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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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룡 제주도지사는 지난 6일 제주대학교 입구 사거리 4중 추돌 교통사고 현장(3명 사망·59명 부상)에서 119 구급대가 도착하기 전까지 적극적으로 구조 활동에 나선 이영호씨(23·제주대 국어교육과 2년)에게 9일 감사패를 전달했다.

원 지사는 "큰 사고가 난 순간에 보여준 이씨의 용기 있고 헌신적인 구조 활동이 큰 귀감이 됐다"며 "제주도민을 대표해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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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9구급대 도착하기 전 까지 인명구조..제주대 국어교육과 이영호씨 

[제주=좌승훈 기자] 원희룡 제주도지사는 지난 6일 제주대학교 입구 사거리 4중 추돌 교통사고 현장(3명 사망·59명 부상)에서 119 구급대가 도착하기 전까지 적극적으로 구조 활동에 나선 이영호씨(23·제주대 국어교육과 2년)에게 9일 감사패를 전달했다.

원 지사는 “큰 사고가 난 순간에 보여준 이씨의 용기 있고 헌신적인 구조 활동이 큰 귀감이 됐다”며 “제주도민을 대표해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씨는 당시 오토바이를 타고 하교하던 중 사고 현장을 목격하고, 부상자들을 부축해 안전한 곳으로 옮기고, 경찰의 사상자 신원 파악 작업을 도왔다.


한편 원 지사는 이번 교통사고로 숨진 김모씨(25)와 박모씨(70)의 빈소를 찾아 조문하고, 유가족을 위로했다. 제주도는 유가족에게 가구당 1000만원의 도민안전공제보험금을 비롯해 긴급 주거 안정지원금·위로금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사진=제주도 제공]

jpen21@fnnews.com 좌승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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