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의약품청 "얀센 코로나19 백신 접종 후 혈전 사례도 검토"

김정은 2021. 4. 9. 21:5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유럽의약품청(EMA)이 9일(현지시간) 미국 제약사 존슨앤드존슨(J&J)의 제약 부문 계열사인 얀센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한 사람들에게서 나타난 일부 혈전색전증 보고를 평가하기 위한 검토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EMA는 이날 얀센 코로나19 백신 접종 뒤 낮은 혈소판과 특히 혈전의 심각한 사례가 4건 보고됐다고 밝히면서 이같이 설명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현재는 백신 접종과 인과관계 확실하지 않다"
미국 제약사 존슨앤드존슨(J&J) 로고 앞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이라고 쓰인 병이 놓여있는 모습 [로이터=연합뉴스 자료사진]

(브뤼셀=연합뉴스) 김정은 특파원 = 유럽의약품청(EMA)이 9일(현지시간) 미국 제약사 존슨앤드존슨(J&J)의 제약 부문 계열사인 얀센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한 사람들에게서 나타난 일부 혈전색전증 보고를 평가하기 위한 검토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EMA는 이날 얀센 코로나19 백신 접종 뒤 낮은 혈소판과 특히 혈전의 심각한 사례가 4건 보고됐다고 밝히면서 이같이 설명했다.

EMA는 이 가운데 1건은 한 임상시험에서, 다른 3건은 미국 내 백신 공급 과정에서 일어났다고 밝혔다. 이 중 1건은 사망을 초래했다고 소개했다.

얀센의 코로나19 백신은 현재 긴급사용승인에 따라 미국에서만 사용되고 있다고 EMA는 설명했다.

EMA는 유럽연합(EU)도 지난달 11일 이 백신 사용을 승인했으나 아직 EU 회원국에서는 이 백신 공급이 시작되지 않았으며, 향후 몇 주내에 시작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EMA는 현재로서는 이 같은 보고 사례와 관련, 얀센 코로나19 백신 접종과 이 같은 질환 사이에 인과적 연관성이 있는지는 확실하지 않다고 밝혔다.

EMA 안전성위원회는 지난 7일 다국적 제약사 아스트라제네카(AZ) 코로나19 백신과 관련, 혈소판 감소를 동반하는 특이 혈전을 이 백신의 매우 드문 부작용 사례에 포함시켜야 한다고 결론을 내린 바 있다.

EMA는 9일 또 AZ 백신을 접종한 사람들에게서 모세혈관 누출 증후군(capillary leak syndrome)이 나타났다는 5건의 보고에 대해서도 안전성위원회가 평가를 위한 검토를 시작했다고 전했다.

EMA는 이에 대해서도 현 단계에서는 이 백신 접종과 보고 사례 사이에 인과관계가 있는지 아직 확실하지 않다고 했다.

kje@yna.co.kr

☞ 함소원, '아내의 맛' 조작 의혹에 "잘못했습니다" 결국 인정
☞ "잠자는 공주?" 종종 일주일 이상 잠에 빠지는 소녀
☞ 배우 류덕환, 8년 연애 끝에 결혼식 올린다
☞ 30년 경력 운전기사도 피하는 제주도 기피 지역은
☞ 영국 여왕과 70여년 해로한 '외조의 왕' 필립공은 누구
☞ 여아 상대 음란행위 50대, 17년 전 미제사건 범인이었다
☞ 여친 엄마 지갑 날치기한 40대…한 달 동안 8천만원 훔쳐
☞ 영국 엘리자베스 2세 여왕 남편 필립공 99세로 별세
☞ '폭력서당' 인근 초교서 교사가 여학생 가슴을 발로…
☞ 생명 앗아간 재력가 10대 아들의 람보르기니 질주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