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열흘 넘게 하루 확진자 두 자릿수.."방역에 행정력 집중"

진유민 2021. 4. 9. 2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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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전주]
[앵커]

전북지역에서는 이달 들어서만 백70명이 넘는 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

전라북도는 이미 4차 유행은 시작됐다며, 방역에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는데요.

최근 초등학교 방과 후 수업 관련 집단 감염이 계속되자, 방역당국은 전북지역 방과 후 수업 교사와 학원 강사 등에게 코로나19 검사를 요청했습니다.

진유민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열흘 넘게 하루 두자릿수 확진자 발생이 이어지고 있는 전라북도.

최근 발생한 초등학교 방과 후 수업 관련 감염은 전북지역 초등학교 4곳의 학생과 가족, 교사, 인근 학원 등으로 확산했습니다.

전북교육청이 2주간 전북 모든 학교의 방과 후 수업 중단을 권고한 데 이어, 방역당국은 전북지역 방과 후 수업 교사와 학원 강사 등 만 2천여 명에 대해 코로나19 검사를 요청했습니다.

[강영석/전라북도 보건의료과장 : "증상이 없다고 하더라도 최근에 방역 수칙이 지켜지지 않은 그런 만남을 한 분이라면은, 당연히 학생을 위해서 학교를 위해서 검사를 받으시라는 (말씀을 드립니다)."]

이외에도 익산에서 가족 식사 모임 관련 확진이 일터로 번지면서 10명이 넘는 확진자가 발생했고, 감염 경로를 알 수 없는 확진 사례도 잇따랐습니다.

전라북도는 이미 4차 유행은 시작됐다며, 임시선별검사소를 늘려 숨은 감염자를 찾아내는 등 방역을 최우선 과제로 삼겠다고 밝혔습니다.

[송하진/전라북도지사 : "방역을 최우선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전 행정력을 집중해주시기를 부탁 말씀드립니다."]

정부 방침에 따라 전라북도는 사회적 거리두기 1.5단계를 3주간 연장하기로 했고, 거리두기 2단계가 적용 중인 전주와 완주 이서지역은 오는 15일까지 현재의 거리두기를 유지하기로 했습니다.

또한, 군산과 익산은 추가 확산 상황에 따라 거리두기를 2단계로 올리는 방안을 검토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진유민입니다.

촬영기자:정성수

진유민 기자 (realji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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