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도' 역사교육 강화..체험 버스까지
[KBS 청주]
[앵커]
독도 영유권을 주장하는 일본의 역사 교과서 왜곡이 국내외의 공분을 사고 있는데요.
독도의 역사를 제대로 배우고 익힐 수 있는 특별한 역사 체험 버스가 운행되고 있습니다.
함영구 기자가 소개합니다.
[리포트]
학교 운동장 독도 체험 버스에 학생들이 둘러앉았습니다.
["'독도는 명백히 조선 땅'이라는 것을 알려주는 사건이 된 거죠."]
독도의 모습과 지리적 위치, 생태 환경이 대형 화면에 나타납니다.
3D 체험을 통해 독도를 간접 여행하고, 사료와 각종 증거 자료로 독도가 우리 영토임을 다시금 확인합니다.
[홍서이/음성 남신초등학교 : "독도가 우리나라 땅인 것을 일본이 인정했었다는 것도 알게 되었고, 앞으로 독도에 대해서 관심을 가져야 하겠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독도에 대한 일본의 역사 왜곡이 계속되는 가운데 충청북도교육문화원은 지난해부터 전국에서 처음으로 독도 체험 버스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경미/충북교육문화원 독도 해설사 : "독도가 왜 우리 영토인지 역사적, 지리적, 국제법적 근거들을 확실하게 알려주고, 독도에 온 것 같은 체험 활동, 교육의 중요성을 친구들과 함께 나누고…."]
운영 첫해였던 지난해, 70개 학교, 1,200여 명의 학생이 이용했습니다.
올해는 상반기에만 49개 학교 850명이 체험할 예정입니다.
[김흥수/음성 남신초등학교 교사 : "작년에 신청한 학생들의 소감을 들어보니 유익하고 좋은 체험이었다고 해서 저희 학교도 올해 다시 한 번 신청하게 됐습니다."]
충청북도교육청은 일본의 역사 왜곡에 맞서 학생들의 올바른 역사 인식을 돕기 위한 학습 자료 개발과 독도 수업도 지원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함영구입니다.
촬영기자:김장헌
함영구 기자 (newspower@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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