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 산발적 확산 지속..거리두기는 연장
[KBS 대구]
[앵커]
대구경북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이 오늘도 20명을 넘었습니다.
대구에서는 어린이들이 많이 이용하는 키즈카페에서 처음으로 확진자가 나오면서 추가 확산의 우려를 키운 가운데 사회적 거리두기는 기존 1.5단계가 3주 더 연장됩니다.
김재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대구 달서구의 대형 키즈카페입니다.
지난 주말 이 키즈카페에 있었던 이용자와 종사자, 2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같은 시간대 입장이 확인된 사람은 240여 명인데 자녀를 포함하면 실제 이용자는 5, 6백여 명으로 추정됩니다.
대구시는 종사자 6명을 자가격리 조치했고 이용자들에게는 진단 검사를 받으라고 통보했습니다.
[이영희/대구시 감염병관리과장 : "이러한 공간에서는 더욱 마스크 착용이라든지 그리고 실내환기 그리고 아이들의 거리두기라든지 이런 기본적인 방역 수칙을 관심을 가지고 잘 지켜주시기를 당부드립니다."]
이를 비롯해 대구에서는 오늘 0시 기준 18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종교와 목욕 시설,학교는 물론 타 지역 확진자와의 접촉 등 감염원이 다양한데다 감염원 미확인 확진자도 발생하는 등 산발적인 확산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때문에 사회적 거리두기는 현재의 1.5단계가 다음달 2일까지 3주 연장됩니다.
5명 이상 사적모임 금지도 그대로 유지됩니다.
[정동호/대구시 사회재난과장 : "4차 유행의 중대기로에 있습니다. 그간 잘 하셨지만 시민 여러분께서는 다시 한 번 방역에 적극 참여해주셔야할 중요한 시기입니다."]
한편 경북은 구미와 포항, 경산에서 기존 확진자와의 접촉 등으로 5명이 감염되는 등 오늘 0시 기준 7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KBS 뉴스 김재노입니다.
촬영기자:백창민
김재노 기자 (delaro@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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