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 대패' 악몽 떠올린 솔샤르 "손흥민이 어떤 활약했는지 알고 있다"

2021. 4. 9. 2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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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토트넘과의 맞대결을 앞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솔샤르 감독이 손흥민을 경계했다.

토트넘은 오는 12일 오전(한국시간) 영국 런던 토트넘핫스퍼스타디움에서 맨유와 2020-21시즌 프리미어리그 30라운드를 치른다. 토트넘은 지난해 10월 열린 맨유와의 4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손흥민이 2골 1어시스트를 기록하는 맹활약과 함께 6-1 대승을 거뒀다. 맨유는 시즌 초반 부진을 극복하며 2위에 올라있는 반면 토트넘은 6위를 기록 중인 가운데 양팀은 6개월 만에 재대결을 펼친다.

솔샤르 감독은 토트넘전을 앞두고 9일 열린 기자회견을 통해 토트넘 공격진을 경계했다. 솔샤르 감독은 최근 10경기에서 10골을 터트린 케인을 저지하기 위해 수비수들에게 주문한 내용을 묻는 질문에 "유럽 최고의 공격수 중 한명을 상대한다면 수비수들에게 이야기해줘야 할 것이 있다. 우리는 케인의 수준을 알고 있다"고 답했다.

특히 "하지만 우리 수비수들은 상대 선수 한명 한명을 대비해야 한다"며 "우리는 올 시즌 손흥민과 케인이 어떤 활약을 펼쳤는지 알고 있다. 그들의 연계 플레이도 알고 있다. 물론 그점이 토트점의 강점이다. 토트넘은 주의해야 할 선수들이 있다"고 강조했다.

솔샤르 감독은 토트넘전 참패 재대결을 펼치는 것에 대해 "그 경기를 기억하고 있다. 많은 고통이 있었다. 우리의 자부심이 상처받았다"며 설욕에 대한 의욕을 드러냈다.

한편 맨유전을 앞두고 있는 손흥민은 "우리는 컵대회 결승까지 9경기가 남아있고 준비되어 있다. 우리는 전사가 되어야 한다. 남은 시즌 일정은 매우 중요하다"며 "탑4에 승점 3점 뒤져있고 쉽지 않지만 우리는 다음시즌 챔피언스리그에서 활약하고 싶다. 우리의 목표이자 구단의 목표이자 팬들의 목표다. 목표에 도달하기 위해 최선을 다해 집중하겠다"는 각오를 나타냈다.

[사진 = AFPBBNews]-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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