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호영-안철수, 어제 회동..합당 시기와 방식 등 논의

문광호 2021. 4. 9. 2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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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호영 국민의힘 당대표 직무대행과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지난 8일 회동을 갖고 국민의힘과 국민의당의 합당에 대해 논의한 것으로 9일 확인됐다.

국민의당 관계자에 따르면 주 대행과 안 대표는 지난 8일 오찬을 함께 하며 합당 시기와 방식 등에 대해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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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당 논의 별다른 진척은 없었다"
[서울=뉴시스]국회사진기자단 = 안철수(오른쪽) 국민의당 대표와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29일 서울 여의도역 앞에서 열린 증권가 순회 인사 및 합동유세에서 시민들에게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에 대한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2021.03.29.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문광호 기자 = 주호영 국민의힘 당대표 직무대행과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지난 8일 회동을 갖고 국민의힘과 국민의당의 합당에 대해 논의한 것으로 9일 확인됐다.

국민의당 관계자에 따르면 주 대행과 안 대표는 지난 8일 오찬을 함께 하며 합당 시기와 방식 등에 대해 논의했다.

국민의당 관계자는 뉴시스와의 통화에서 "주 대행은 전당대회 전 국민의당과의 합당이 가능한지 물었고 안 대표는 보궐선거 결과에 대한 내부 평가와 당원 의견 수렴이 먼저라는 입장을 교환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합당 논의에 별다른 진척은 없었던 것 같다"고 전했다.

앞서 주 원내대표는 오전 KBS라디오 '최경영의 최강시사'에 출연해 "정상 지도부를 출범하기 전에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께서 합당하겠다고 약속하지 않았나"라며 "국민의당과의 합당이 언제 어떤 방법으로 해야 될지 논의가 제일 먼저 정리되어야 할 것으로 생각한다. 그것이 정리되면 통합 전당대회가 될 것인지 아니면 그게 시기적으로 빨리 될 수 없다면 우리 당이 먼저 전당대회를 하고 나서 통합을 논의해야 되는 이런 선후의 문제가 있다"고 전했다.

안 대표도 지난 8일 기자들과 만나 "중요한 건 지난 100일간의 평가 작업이 먼저고, 전국 당원들을 만나면서 현장 목소리를 듣는 게 우선"이라며 "국민의힘 내부에서 여러 가지 논의를 하는데 시간이 필요할 것이다. 전당대회 시기를 갖고도 여러 다른 의견들이 나오는 걸로 안다. 그 과정 동안 저희도 그런 과정을 거치겠다는 것"이라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moonlit@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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