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국산 초음속전투기 '보라매' 선보여..2032년 120대 배치

2021. 4. 9. 21:00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 앵커멘트 】 우리 손으로 만든 첫 초음속 전투기 KF-21 보라매가 처음으로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세계 8번째 쾌거로, 문재인 대통령은 "2032년까지 모두 120대를 실전 배치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조창훈 기자입니다.

【 기자 】 무대가 열리고 어둠 속에서 첫 국산 초음속 전투기 KF-21 보라매가 모습을 드러냅니다.

KF-21 보라매는 음속 1.8배에 달하는 비행속도와 7.7톤의 무장탑재량, 원거리 방공망 타격능력을 갖추고 있어 우리 공군의 중추가 될 전망입니다.

김대중 전 대통령이 개발을 천명한 이래 20년 만의 결실로, 문재인 대통령은 이 전투기를 우리 공군의 상징인 '보라매'로 명명했습니다.

▶ 인터뷰 : 문재인 대통령 - "우리도 우리 손으로 만든 첨단 초음속 전투기를 갖게 되었습니다. 세계 여덟 번째 쾌거입니다."

개발비만 8조 6천억 원에 이르는데, 본격적인 양산이 시작되면 10만 개의 추가 일자리가 생길 것으로 예상됩니다.

출고식에는 개발에 함께 참여한 인도네시아 국방장관도 참석했는데, 부담하기로 한 6천여억 원을 내지 않고 있어 논란입니다.

▶ 인터뷰 : 조코 위도도 / 인도네시아 대통령 - "KF-X 시제기 출고를 축하하며 시제기 출고가 양국 국방 협력 관계에서 지속적인 이익을 가져다줄 수 있기를 희망합니다."

KF-21 보라매는 내년 7월 첫 시험 비행 뒤 2026년부터 본격 양산되고, 오는 2032년까지 총 120대를 실전 배치될 계획입니다.

MBN뉴스 조창훈입니다. [ chang@mbn.co.kr ]

영상취재 : 김재헌 기자 영상편집 : 김경준

#MBN #청와대 #문재인대통령 #KF-X #KF-21보라매 #시제기 #출고식 #조창훈기자

Copyright © MB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