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클 특집⑩] 주안 라포르타, 가장 성공한 바르사 회장의 귀환

이형주 기자 2021. 4. 9. 2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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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상 최대의 축구 축제가 벌어진다.

물론 정확히는 새 얼굴이 아닌, 3월 선출된 주안 라포르타(58) 바르사 회장이다.

라포르타 회장은 바르사 역사상 가장 성공한 회장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 인물이다.

라포르타 회장의 귀환은 2000년부터 2006년, 그리고 2009년부터 지금까지 두 차례에 걸쳐 회장을 맡고 있으며, 레알 역사상 가장 성공한 회장인 플로렌티노 회장과 재회하게 되는 것을 의미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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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안 라포르타 FC 바르셀로나 회장

[STN스포츠=이형주 기자]

지상 최대의 축구 축제가 벌어진다. 

레알 마드리드와 FC 바르셀로나는 오는 11일 오전 4시(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지방 마드리드주의 마드리드에 위치한 에스타디오 알프레드 디 스테파노에서 2020/21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30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레알와 바르사 간의 경기는 널리 알려져 있듯 엘 클라시코로 불리며, 축구계를 넘어 스포츠계 최고의 이벤트다. 전반기 엘 클라시코 때도 특집 기사를 준비했던 STN 스포츠가 후반기에도 특집 기사를 준비했다. 지난 전반기 엘 클라시코 특집 기사는 ⑦편까지였으며 후반기 엘 클라시코 특집 기사는 ⑧편부터다.  

◇[엘클 특집⑩] 주안 라포르타, 가장 성공한 바르사 회장의 귀환

가장 성공한 FC 바르셀로나 회장이 귀환해 엘 클라시코를 치른다. 

지난 1월 겨울이적시장에서 레알과 바르사는 특기할만한 선수 영입이 없었다. 또 유스 중 이번 엘 클라시코에 콜업될 선수가 없어 보이는 상황이다. 이는 이번 엘 클라시코에서 새 얼굴을 볼 가능성이 없다는 것을 의미한다. 

하지만 바르사 수뇌부 쪽에 전반기에는 보지 못했던 신선한 얼굴이 한 명이 있다. 물론 정확히는 새 얼굴이 아닌, 3월 선출된 주안 라포르타(58) 바르사 회장이다. 

지난 3월 회장 선거 승리 후 환호하는 라포르타 회장

라포르타 회장은 이번 1월 주제프 바르토메우 회장의 후임으로 새 회장이 됐다. 지난 2003년부터 2010년 이미 바르사 회장을 경험했던 인물이다. 전반기 엘 클라시코 때는 없었으나, 그를 '새로운 얼굴'이라고는 부를 수 없는 이유다. 

라포르타 회장은 바르사 역사상 가장 성공한 회장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 인물이다. 그의 회장 1기(2003~2010) 때 바르사가 위대한 역사를 이룩했기 때문이다. 2009 6관왕 위업을 포함 바르사의 영광 대부분이 그의 1기 재임 시절에 이룩됐다. 

다만 라포르타 회장이 어려운 시기에 2기 임기를 맡게 됐다. 바르토메우 전임 회장은 언론 조작 혐의, 선수단과의 마찰 혐의, 횡령 혐의 등을 받는 상황에서 자리를 내놨고, 라포르타 회장이 우여곡절의 선거 끝에 회장에 올랐다. 그는 산재해 있는 업무를 처리하는 한편, 적절한 여입과 방출로 스쿼드를 강화시켜야 하는 입장이다. 

라포르타는 이번 회장 선거에서 레알과의 라이벌 관계를 적절히 이용하기도 했다. 라포르타 회장은 레알의 홈이자 마드리드 중심부의 산티아고 베르나베우 주변에 "다시 뵙고 싶습니다"라는 현수막을 설치해 레알 팬들은 긍정적으로 자극하기도 했다.

라포르타 회장의 엘 클라시코 성적은 좋은 편이다. 이번 경기가 라리가 경기이기에 그간 라리가 성적만 제시하면 14번의 라리가 맞대결에서 7승 2무 5패를 거뒀다. 이 중에는 호나우지뉴가 2005년 원맨쇼를 보인 경기 등 바르사 팬들에게 좋은 기억으로 남은 경기들이 포함돼있다. 

라포르타 회장의 귀환은 2000년부터 2006년, 그리고 2009년부터 지금까지 두 차례에 걸쳐 회장을 맡고 있으며, 레알 역사상 가장 성공한 회장인 플로렌티노 회장과 재회하게 되는 것을 의미하기도 한다. 

레알의 플로렌티노 페레스 회장. 그와 라포르테 회장의 맞대결과 관심거리다

라포르타 회장은 대 플로렌티노 회장 상대 7전 5승 2패의 성적으로 맞대결에서 우위를 가진 상태. 하지만 자신이 원하는 스쿼드를 구성하지 못했고, 레알의 전력이 훌륭한 상태에서 그간의 강세가 이어질지는 미지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라포르타 회장은 엘 클라시코 승리로 자신의 귀환을 알리고, 클럽의 미래에 대한 긍정적 인식을 심고자 할 것이다. 회장 대결도 기대되는 엘 클라시코. 이제 경기까지는 채 이틀도 남지 않았다. 

사진=라리가 사무국, 뉴시스/AP

STN스포츠=이형주 기자

total87910@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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