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가 세상에서 사라지기 전에 外 [새책]
[경향신문]
커피가 세상에서 사라지기 전에
1인당 커피 소비량 상위권인 핀란드의 두 청년이 브라질 농장으로 떠난다. 논픽션 작가·커피 전문가인 저자들은 커피 재배과정을 관찰하면서 기후변화로 커피가 세상에서 사라지기 전에 무엇을 해야 하는지에 대한 답을 찾고자 한다. 페테 레파넨·라리 살로마 지음, 정보람 옮김. 열린 세상. 1만6000원
욕망과 파국
소설가이자 환경운동가인 최성각의 환경책 서평집이다. 저자는 팬데믹 시대에 ‘환경책이 우리에게 어떤 의미일까’ 질문을 던진다. 헨리 데이비드 소로의 고전, 2020년에 세상을 떠난 녹색평론의 발행인 김종철, 코로나19로 사망한 소설가 루이스 세풀베다까지 여러 저자의 책을 다룬다. 동녘. 1만6000원
이토록 아름다운 물리학이라니
일상 속 물리학 원리를 쉽게 설명하는 책이다. 건축물, 샴페인 거품, 거미, 새, 균열 등 일상에서 접할 수 있는 것들을 대상으로 했다. 200여장의 컬러사진과 35가지 실험 일러스트가 재미를 더한다. 파리 산업물리·화학 고등 전문학교의 연구원들이 썼다. 에티엔 귀용·호세 비코 등 공저. 미래의창. 1만9000원
코리안 디아스포라
다큐멘터리 사진 작가 김지연의 20년간의 작품이 담긴 책이다. 작가는 우크라이나, 러시아, 중국 옌볜, 일본, 사할린 등지에서 흩어져 살아가는 ‘조선인’들을 카메라 렌즈에 담았다. 자신이 사진으로 추구해온 바를 ‘디아스포라(흩어진 사람들)’라는 키워드로 엮었다. 눈빛. 1만5000원
소셜 오가니즘
페이스북·트위터 등의 소셜미디어를 통해 우리는 정보를 공유하고, 지역사회와 사업을 조직하고, 정치적 결정도 내린다. 소셜미디어 플랫폼과 이를 둘러싼 움직임이 마치 하나의 생명체와 같은 ‘사회 유기체’라는 분석을 담은 책이다. 올리버 러켓·마이클 J 케이시 지음, 한정훈 옮김. 책세상. 1만68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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