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600명대..4차 유행 우려 속 '핀셋 강화'

추하영 2021. 4. 9. 2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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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리뷰]

[앵커]

코로나19 확진자가 700명에서 하루 만에 다시 600명대로 내려왔습니다.

4차 대유행 우려가 여전한데, 정부는 일단 거리두기 단계를 현행대로 유지하기로 하면서 실내 마스크 의무착용 등 방역조치를 일부 강화합니다.

조성미 기자입니다.

[기자]

700명까지 치솟았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671명으로, 다시 600명 후반대로 내려왔습니다.

신규 확진자 중 지역발생 환자가 644명이고, 서울 214명, 경기 197명, 인천 39명 등으로 수도권이 이 가운데 70%를 차지했습니다.

비수도권도 광범위하게 확산되고 있어 부산 50명, 대전 26명 등 전 지역에서 확진자가 나왔고, 부산의 유흥주점을 고리로 한 집단감염은 벌써 300명대 중반에 달했습니다.

대규모 집단감염이 끊이지 않고 이어지는 탓에 언제, 어디서 감염됐는지 알지 못하는 환자의 비율은 26.2%로 높아졌습니다.

정부는 현행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소상공인 등 서민 경제에 미칠 영향을 고려해 일단 3주간 더 유지하기로 하면서, 곳곳에서 방역의 고삐를 조이기로 했습니다.

<손영래 /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 "일단 유행의 확산기가 들어가면 가장 우선적으로는 확산을 정체기로 전환시켜야 됩니다. 지금 거리두기 체계는 유지하지만, 관리 가능한 영역에서의 방역조치들을 강화…"

대표적으로 다음 주부터 거리두기 단계와 상관없이 모든 실내에서 마스크 착용이 의무화되고 어기면 과태료를 내야 합니다.

또, 거리두기 2단계인 서울과 부산에선 백화점이나 일정 규모 이상의 대형마트에서 휴식 공간 이용이 금지되고 시식·시음 행사도 중단됩니다.

한편, 코로나19 백신 접종 한 달 후 요양병원과 요양시설의 확진자 발생 비율이 9%대에서 2%로 뚝 떨어져 예방 효과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연합뉴스TV 조성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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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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