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감 찾은 추신수 "몸이 저절로 반응해요"
[뉴스데스크] ◀ 앵커 ▶
프로야구 SSG의 추신수 선수가 어제 고대하던 첫 홈런포를 쏘아 올렸는데요.
부담감을 털고 자신감을 되찾았다면서 본격적인 활약을 예고했습니다.
◀ 리포트 ▶
개막 4경기 14타석 만에 첫 안타를 대형 홈런으로 장식한 추신수.
연일 자신에게 쏟아지는 엄청난 부담을 날린 한 방이었습니다.
여기에 적시타 포함 2안타 2타점으로 적응에 대한 우려도 씻어냈습니다.
[추신수/SSG] "많은 분들이 기대하는 그런 게 있었을 텐데 좀 늦은 감이 있었고요. 뭔가 해야 한다는 부담감도 사실 있었는데, (어제 결과로) 조금 편안하고 자신감이 생긴 것도 맞고요."
추신수의 존재감은 여기서 그치지 않았습니다.
흔들리는 선발 투수를 경기중에 다독이기도 했고…
몸 사리지 않는 수비로 소문난 승부욕도 보여줬습니다.
[추신수/SSG] "원래 잔디라는 거는 자연스럽게 미끄러져야 하는데 무릎이 박히다 보니까, 조심을 해야겠다고는 생각은 했는데 급한 상황이다 보니까 저도 모르게 몸이 반응을 한 거고요."
주루 도중 미세한 허벅지 통증을 느껴 오늘은 지명 타자로 나섰는데요.
LG 선발 함덕주를 상대로 1회와 3회, 두 차례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했습니다.
(영상취재: 이향진 / 영상편집: 김진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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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운 기자 (sportskim@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replay/2021/nwdesk/article/6144702_34936.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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