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3km 람보르기니 질주하다 30대 여성 목숨 앗아간 10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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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로스앤젤레스(LA)에서 고급 스포츠카 람보르기니를 몰고 도심을 질주하던 10대 청소년이 30대 여성의 인명을 앗아갔다.
LA 카운티 검찰은 교통사고로 30대 여성을 숨지게 한 17살 청소년을 기소했다고 8일(현지시간) ABC 방송과 일간 LA타임스 등이 보도했다.
검찰은 청소년 기소 사건이라는 사유로 가해 청소년의 신원을 공개하지 않았으나, LA 현지 언론들은 기소된 청소년이 LA의 부동산 재력가 제임스 커리의 아들이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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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로스앤젤레스(LA)에서 고급 스포츠카 람보르기니를 몰고 도심을 질주하던 10대 청소년이 30대 여성의 인명을 앗아갔다.
LA 카운티 검찰은 교통사고로 30대 여성을 숨지게 한 17살 청소년을 기소했다고 8일(현지시간) ABC 방송과 일간 LA타임스 등이 보도했다.
검찰에 따르면 이 청소년은 지난 2월 17일 LA 도심에서 시속 120마일(193㎞) 속도로 람보르기니를 몰다가 모니크 무뇨스(32)가 운전하던 승용차를 들이받았다.
차는 거의 반으로 쪼개졌고, 무뇨스는 현장에서 즉사했다. 과실치사 혐의로 체포된 가해 청소년은 사고 당시 충격으로 병원 치료를 받다가 최근 회복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청소년 기소 사건이라는 사유로 가해 청소년의 신원을 공개하지 않았으나, LA 현지 언론들은 기소된 청소년이 LA의 부동산 재력가 제임스 커리의 아들이라고 보도했다.
커리는 지난해 20만달러 상당의 람보르기니를 아들에게 생일선물로 사준 것으로 알려졌다.
무뇨스의 가족은 사고 이후 LA 카운티 검찰 앞에서 가해 청소년의 기소를 요구하는 집회를 열었다.
이에 시민들이 동참하는 등 비난 여론이 고조되자 커리는 사고 이후 거의 한 달 만에 피해자 가족에게 용서를 구하는 사과문을 인스타그램에 올렸다. 김광태기자 ktkim@dt.co.kr
jamin74@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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