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 반 더 비크, 올여름 스왑딜 대상으로 전락

박지원 기자 2021. 4. 9. 1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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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도니 반 더 비크(23)가 올여름 스왑딜 매물로 떠날 것으로 보인다.

반 더 비크는 올 시즌을 앞두고 이적료 3,900만 유로(약 523억원)를 기록하며 올드 트래포드에 왔다.

반면 반 더 비크는 맨유로 넘어오기 전 5,500만 유로(약 730억 원)란 높은 평가를 받았지만 계속해서 수직낙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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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도니 반 더 비크(23)가 올여름 스왑딜 매물로 떠날 것으로 보인다.

반 더 비크는 올 시즌을 앞두고 이적료 3,900만 유로(523억원)를 기록하며 올드 트래포드에 왔다. 아약스 시절 뽐낸 번뜩임과 공격 전개 능력을 맨유에서도 과시할 것으로 기대됐다. 미드필더 어느 자리든 뛸 수 있는 점도 맨유가 그를 영입한 이유였다. 어린 시절부터 아약스, 네덜란드 국가대표팀에서 주전으로 뛰며 경험을 쌓은 것도 강점이었다.

그러나 기대를 전혀 충족시키지 못했다. 다재다능한 반 더 비크는 사라지고 경기 내내 전혀 존재감을 보이지 못하는 천덕꾸러기로 전락했다.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은 반 더 비크를 철저히 외면했다. 그는 맨유에서 공식전 29경기(선발 12경기)만 나섰고 1,130분만 소화했다. 공격 포인트는 11도움에 불과하다.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에선 2경기 선발에 그쳤다.

반 더 비크의 미래가 의심스러운 가운데 굴욕적인 신세로 전락하고 말았다. 영국 '미러'9(한국시간) "맨유는 유벤투스의 아드리앙 라비오를 영입하기 위해 반 더 비크를 스왑 매물로 제안할 것이다"라고 보도했다.

매체는 "반 더 비크는 맨유에 합류한 이래 존재감을 드러내기 위해 고군분투했다. 하지만 브루노 페르난데스로 인해 기회를 놓치고 있다. 솔샤르 감독은 라비오와 함께하길 원하고 있으며 트레이드를 추진할 것이다"라고 전했다.

라비오는 지난 2019년 여름 파리 생제르망에서 유벤투스로 합류했다. 축구 통계 매체 '트랜스퍼마크트'에 따르면 라비오의 몸값은 3,200만 유로(425억 원). 올 시즌엔 유벤투스에서 공식전 37경기를 나서는 등 핵심 미드필더 자원으로 활약하고 있다.

반면 반 더 비크는 맨유로 넘어오기 전 5,500만 유로(730억 원)란 높은 평가를 받았지만 계속해서 수직낙하하고 있다. 현재는 3,500만 유로(465억 원)까지 하락했다. 맨유에서의 존재감을 잃어버린 반 더 비크는 이제 트레이드 재물이 되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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