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생명, 제판분리 검토.."영업 효율 강화 방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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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생명과 미래에셋생명에 이어 NH농협생명이 보험상품 개발과 판매를 분리하는 '제판분리'를 검토하고 있다.
9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농협생명은 중장기적 영업전략의 일환으로 영업조직을 법인보험대리점형 판매 자회사(자회사형 GA)로 분리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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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생명과 미래에셋생명에 이어 NH농협생명이 보험상품 개발과 판매를 분리하는 '제판분리'를 검토하고 있다.
9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농협생명은 중장기적 영업전략의 일환으로 영업조직을 법인보험대리점형 판매 자회사(자회사형 GA)로 분리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농협생명 관계자는 "코로나19 장기화로 보험설계사 대면 영업 실적이 하락하는 추세에서 비용을 줄이고 효율을 강화하기 위해 판매자회사 신설안 등을 고려하고 있다"며 "현재는 내부 검토 단계로 확정된 계획은 아니다"고 말했다.
농협생명의 지난해 초회보험료는 5886억원으로 전년 동기 6751억원에 대비 12.8% 감소했다. 농·축협 단위조합의 의존도가 높은 농협생명의 방카슈랑스 채널 초회보험료 비중은 93%로 압도적으로 크고, 뒤를 이어 대리점채널의 비중이 4.3%, 전속설계사는 2.5%에 불과하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농협생명은 지난 몇 년간 매출이 계속 하락하면서 최근 GA채널 매출 확대에 적극적인 모습을 보여왔다"며 "상대적으로 비용이 많이 들고 리스크가 큰 전속설계사 조직을 강화하기 보다는 자회사형 GA 출범을 통해 영업력 강화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최근 한화생명과 미래에셋생명도 영업조직을 분리해 자회사형 GA를 신설했다. 자회사형 GA는 자회사 상품뿐만 아니라 타사 상품까지 취급할 수 있어 다양한 판매 전략을 구사할 수 있으며, 모회사는 상품 개발과 심사 역량 강화에 집중할 수 있다. 박재찬기자 jcpark@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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