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변이 공개한 국정원의 '마이크로필름 촬영 목록' 문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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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민변)은 9일 "베트남전쟁 당시 한국군의 민간인 학살 의혹을 조사한 내용을 공개하라고 소송을 내 승소했음에도 국가정보원으로부터 15글자짜리 부실한 자료만 받았다"며 기록 일체를 공개하라고 요구했다.
민변은 이날 국정원으로부터 받은 '마이크로필름 촬영 목록' 문건을 공개하면서 "15자가 적힌 이 초라한 목록을 국정원으로부터 받는 데 3년 8개월이 걸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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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황재하 기자 =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민변)은 9일 "베트남전쟁 당시 한국군의 민간인 학살 의혹을 조사한 내용을 공개하라고 소송을 내 승소했음에도 국가정보원으로부터 15글자짜리 부실한 자료만 받았다"며 기록 일체를 공개하라고 요구했다.
민변은 이날 국정원으로부터 받은 '마이크로필름 촬영 목록' 문건을 공개하면서 "15자가 적힌 이 초라한 목록을 국정원으로부터 받는 데 3년 8개월이 걸렸다"고 밝혔다. 2021.4.9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 제공.재판매 및 DB금지]
jae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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