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당 초선들, 청와대도 겨눴다

2021. 4. 9. 1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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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 : 채널A 뉴스 TOP10 (17:30~19:00)
■ 방송일 : 2021년 4월 9일 (금요일)
■ 진행 : 김종석 앵커
■ 출연 : 이두아 변호사, 이현종 문화일보 논설위원, 소종섭 전 시사저널 편집국장, 최진봉 성공회대 교수

[김종석 앵커]
민심 앞에 토 달지 않겠다. 내로남불. 뉴욕타임스에도 실렸던 이 단어, 내로남불 수렁에서 속히 나오겠다. 이런 말까지 했는데요. 그런데 소종섭 국장님, 민주당 내부에서도 지적이 나오는 게요. 친문 지도부가 물러났는데 친문 비대위가 또 등장한 거 아니냐. 이렇다고 이게 어떻게 쇄신이냐. 이런 목소리가 나온 것 같습니다.

[소종섭 전 시사저널 편집국장]
지금 상황은 그런 목소리가 나올 수밖에 없는 상황이기도 하죠. 일단 도종환 의원이 친문 의원 56명이 속해있는 민주주의 4.0 연구원의 이사장을 맡고 있으니까요. 또 거기 속한 의원들도 일부 비대위원으로 되고요. 이러다보니까 결국은 또 반성하고 쇄신해야 되는데요, 또 똑같이 친문들이 중심이 되는 거냐. 이런 비판이 나올 수밖에 없는 거고요. 한편으로는 그렇고요.

또 한편으로는 현재 또 민주당의 세력구도를 봤을 때는 여러 가지 상황으로 봤을 때 친문이 너무 많기 때문에 그렇게 갈 수밖에 없는 현실이 있는 것 아닌가. 그런 생각도 들어요. 그런데 이게 중요한 것은 이번 패배를 어떻게 지금 받아들이는가. 그리고 그 원인이 무엇인가에 대한 정확한 진단이거든요? 지금 민주당 내에서 여러 가지 반성하고 있다. 쇄신하고 있다. 말은 나오지만 구체적으로 어떤 원인이 돼서 이런 상황이 됐는가에 대한 그 진단 자체가 정확하게 이루어지고 있지 않거든요. 제 생각에는 이게 국회의원들끼리 모여서 하는 그런 자리도 아직 안 열렸지만요. 당원, 국회의원, 그리고 외부인사. 이렇게 3차원적으로 해서 여권은 지금 정확하게 현재의 상황을 어떻게 봐야 되는가에 대한 정확한 진단을 빨리 진행하면서 그것을 바탕으로 쇄신을 해야 이후의 거듭남의 과정이 좀 있을 것 같고요.

일차적으로는 4월 16일 원내대표에 누가 당선되느냐. 5월 2일에 당대표가 누가 되느냐. 이 지도부의 구성이 어떻게 되느냐가 상당히 국민들이 보기에는 사람의 변화를 통해서 쇄신 여부를 판단할 수밖에 없는 거니까요. 그게 굉장히 중요한 상황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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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위지혜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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