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김용민 "혁신 위해 당원이 최고위원 선출해야"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김용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9일 "당의 비상시기에 최고위원 선출도 중앙위원회가 아니라 당원들이 결정할 수 있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특히 당대표 선출을 위해 임시전당대회를 개최하는 상황이므로 최고위원을 따로 중앙위원회에서 선출할 이유가 없다"며 "비상적 상황의 비상적 권한이기에 당원으로부터 위임받는 것이 향후 혁신을 추진함에서도 권위와 충분한 동력을 마련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뉴스1) 정재민 기자 = 김용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9일 "당의 비상시기에 최고위원 선출도 중앙위원회가 아니라 당원들이 결정할 수 있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이날 오후 페이스북에 "민주당이 혁신해야 한다. 그러기 위해 국민과 당원들의 목소리를 듣는 일부터 시작해야 한다"면서 "민주당 의원들만 모여 고민해서는 문제 본질을 찾아내기 어려울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민주당은 오는 16일 차기 원내대표를 선출한 데 이어 내달 2일 당대표와 최고위원을 뽑는 전당대회를 치르기로 했다.
그는 "현재 지도부 구성을 위한 투표는 대의원 45%, 권리당원 40%를 반영하다 보니 현재 대의원 1명의 투표 가치는 권리당원 60명에 가깝다"며 "대의원 과다 대표의 문제를 해소해야 당원의 의사가 보다 정확하게 반영될 수 있다"고 했다.
이어 "이번 전당대회에서조차 표의 가치 비율이 조정되지 않는다면, 혁신지도부 구성 과정은 지역 위원장 중심의 논의 구조에 치중될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선출직 최고위원이 궐위된 때에 궐위된 날로부터 2개월 이내에 중앙위원회에서 후임자를 선출할 수 있다'는 당헌 25조를 언급하며 "이 규정은 전체 최고위원 중 일부가 궐위된 때를 전제로 투입자원 대비 효용을 고려하여 예외적 선택을 허락한 것으로 이번과 같은 쇄신 지도부 선출을 위한 보궐선거에는 적절치 않아 보인다"고 했다.
그러면서 "특히 당대표 선출을 위해 임시전당대회를 개최하는 상황이므로 최고위원을 따로 중앙위원회에서 선출할 이유가 없다"며 "비상적 상황의 비상적 권한이기에 당원으로부터 위임받는 것이 향후 혁신을 추진함에서도 권위와 충분한 동력을 마련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끝으로 "이러한 제안을 당과 비대위에 전달하고 다른 의원들과 더 상의·소통해 민주당이 진짜 혁신하는 당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글을 맺었다.
ddakbom@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부부관계 철벽치는 아내, 꽃미남과 호스트바에…현장 급습했더니 '반전'
- 선우은숙 '친언니 성추행' 유영재에게 위자료 고작 350만원 청구했다, 왜?
- 10살 연하와 결혼 한예슬, 강남빌딩 팔아 '36억' 차익…수백억 부동산 '큰손'
- 임하룡 "압구정 빌딩 4억→100억…전성기 용돈 월 1천만원, 지금 돈으론 2억"
- "화장실 천장서 떨어진 똥 맞는 꿈"…지급 기한 만료 직전 바꾼 복권 '1등' 당첨
- 이필모 "어머니 지난해 갑자기 돌아가셔…아버지 아직 모르신다"
- [단독] 에일리 연인은 '솔로지옥' 최시훈이었다…연상연하 커플
- 입시업체 댓글 조작폭로, 유명 수학강사 '삽자루' 별세…향년 59세
- '48세' 엄기준, 장가간다…"12월 비연예인과 결혼"
- "남의 집 대문 앞 똥 싸는 여성분 영상입니다"…CCTV 공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