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분위기 살려 "윤석열 들어와라"

2021. 4. 9. 1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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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 : 채널A 뉴스 TOP10 (17:30~19:00)
■ 방송일 : 2021년 4월 9일 (금요일)
■ 진행 : 김종석 앵커
■ 출연 : 김근식 국민의힘 비전전략실장, 이두아 변호사, 이현종 문화일보 논설위원, 최진봉 성공회대 교수

[김종석 앵커]
오늘 주호영 원내대표의 말만 제가 받아서 얘기해볼게요. 김근식 실장님, 이게 선거 압승 이후로 국민의힘 자신감이 생긴 건지 모르겠는데요. 윤 전 총장에게 7월 전에 들어와라. 약간의 결단까지 촉구한 느낌입니다.

[김근식 국민의힘 비전전략실장]
일단 그 야당이 하나로 뭉쳐지는 양상이잖아요? 안철수 대표가 이끄는 국민의당도 시기와 절차는 논의해야 됩니다마는 일단 국민의힘과 합당을 하기로 했고요. 합당을 한다면 사실상 흡수 합당이기 때문에 국민의힘으로 들어오는 겁니다. 그러면 국민의힘 중심의 야권의 통합성이 훨씬 더 커지는 거고요. 그리고 윤석열 전 총장도 지금 당 밖에 있고 아직 공식적으로 대권주자 선언을 하지 않았습니다마는 의지를 갖고 공식적인 대권경쟁을 선언하게 된다면 바깥의 3지대에서 따로 둥지를 트는 것 보다는 국민의힘이라는 단일한 야권 대호에 합류하는 것이 현실적으로 불가피하다는 생각들을 아마 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그런 내용들이 지금 진행되고 있기 때문에, 이번에 특히 보궐선거에서 압도적인 표차로 서울시장과 부산시장의 국민의힘 후보에게 지지를 보내준 것을 보면요. 아직 국민의힘이 부족하고 아직은 고쳐야 될 게 많습니다마는 불과 1년 전의 국민의힘에 대한 불신의 정도보다는 1년 후의 지금의 상황에서 국민의힘에 대해 갖고 있는 기대와 지지가 윤석열 총장 입장에서도 그냥 무시하기는 쉽지 않을 거다. 아마 이런 식의 현실적 판단 속에서 야권의 통합의 모습, 그다음에 국민의힘에 대한 국민들의 일정 정도의 지지, 이런 것들이 향후의 야권 재편 과정에서 보다 변화와 혁신의 모습을 계속 가져간다면요. 결국은 윤석열 총장도 밖에만 있을 수 없지 않겠느냐. 아마 이런 판단을 하고 지금 당 지도부에서 러브콜을 보내고 있는 것으로 해석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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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위지혜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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