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첫 회의서 "거리두기 불만"

2021. 4. 9. 1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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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 : 채널A 뉴스 TOP10 (17:30~19:00)
■ 방송일 : 2021년 4월 9일 (금요일)
■ 진행 : 김종석 앵커
■ 출연 : 김근식 국민의힘 비전전략실장, 이두아 변호사, 이현종 문화일보 논설위원, 최진봉 성공회대 교수

[김종석 앵커]
저 내용 그대로입니다. 이현종 위원님, 시민 고통에 눈 감은 정부 방역을 따르지 않을 수도 있다. 첫 간부 회의부터 꽤 센 발언을 했습니다. 오세훈 사장이요.

[이현종 문화일보 논설위원]
일단 오 시장이 시정 경험이 있기 때문에 시작하자마자 지금 코로나 문제에 집중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사실 코로나 방역 같은 경우는 벌써 1년이 넘어가지 않습니까. 그런데 지금 그동안 정부가 K방역이라고 해서 방역 중심으로 모든 틀을 짜 왔는데요. 이게 1년이 넘어가면서 한계상황에 상당히 봉착한 것 같습니다. 각 나라들 보면 이렇게 하다가 결국 백신이 공급되면서 백신 접종을 통해서 서서히 벗어나고 있는 나라들이 꽤 있지 않습니까. 지금 우리나라 같은 경우는 백신확보를 제대로 못하는 바람에 사실은 방역에 4차 유행까지 가고 있는 상황에서 대책이 없는 상황이에요. 그러니까 벌써 또 다시 조인다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지금 확진자들이 늘어나고 있기 때문에요. 더군다나 소상공인들 같은 경우는 지금 뭐 거의 너무나 죽을 지경이죠. 또 다시 문을 잠그면 더 이상 생계가 막막한 상황이지 않겠습니까. 그동안 정부가 너무 정부 차원에서 일률적으로 방역 지침을 정해왔기 때문에요. 각 소상공인이나 각 업종별로 굉장히 불만들을 많이 드러냈고요.

특히 그동안 야당 입장에서는 이 문제를 좀 정부 측에다가 계속 요구를 해왔습니다. 그렇지만 사실은 야당이 그동안 아무것도 막고 있지 않았기 때문에 구체적인 실천은 못했죠. 그러다가 이제 오세훈 시장이 들어와서 오세훈 시장은 앞으로 국무회의 참석 멤버이기도 합니다. 방역 같은 경우도 지금 정부와 협의를 해 나가는 상황이고요. 물론 뭐 정부 방침에 절대 반대되어가는 방역은 못할 겁니다. 그렇지만 정부가 너무 일률적으로 정한 원칙보다는 실제로 각 업종별로 상황에 맞는 유동성 있는 것들을 앞으로 준비하겠다는 취지 같아요. 오늘 이 이야기를 한 것도 앞으로의 방역 지침을 일방적으로 정부 방침만 따르지 않겠다. 정부에 이의도 제기하겠다. 이런 차원에서 이해를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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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위지혜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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