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교 확대 구상 차질 불가피..백신 접종도 불안감
[앵커]
코로나 확산세가 커지는 가운데 학교나 학원에서의 감염도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거리두기 완화가 힘든 상황에서 교육당국의 등교 확대 계획에는 차질이 빚어지고 있는데요.
백신 접종 역시 순탄치 않아 보입니다.
정인용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달 개학 이후 확진자가 1명이라도 나온 유치원과 학교는 62곳입니다.
전체의 0.3%지만, 대전 등 일부 지역에서는 학교와 학원을 매개로 한 연쇄 감염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국내 신규 확진자 수도 600~700명대를 오르내리면서 전문가들은 4차 대유행 경고에도 나서도 있습니다.
사회적 거리두기는 계속 유지되면서도 방역 조치는 강화된 이유입니다.
확산세가 좀처럼 잡히지 않으면서 초등1·2학년 외에 중학교 등 다른 학년도 등교를 확대하겠다는 교육당국의 구상에도 차질은 불가피해졌습니다.
<홍기석 / 교육부 학교혁신정책관(지난달 9일)> "방역당국과 협의해 사회적 거리두기 개편과 연계한 학교 밀집도 완화를 통해 등교 확대를 추진…"
보건·특수교사 등의 백신 접종도 난항을 겪고 있습니다.
교사들의 접종 동의율이 저조한데다 유럽의약품청에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과 혈전 발생의 연관성이 거론된 이후 국내 접종도 연기됐는데, 조만간 재개돼도 불안감은 이어질 수 있습니다.
<김희성 / 전국초등교사노조 대변인> "(접종 의사는) 반반 정도로 나뉘더라고요. 개별적으로는 이런 이슈(혈전 연관성) 때문에 신청했지만 취소하고 싶다든지 그런 분이 계실 순 있을 것 같아요."
여기에 고3과 담당교사가 맞을 화이자 백신의 수급 상황도 녹록지 않아 교육당국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정인용입니다. (quoteje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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