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의회, '혈세 낭비 논란' 레고랜드 컨벤션센터 건립 제동

김정호 기자 2021. 4. 9. 1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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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세 낭비' 논란을 낳고 있는 강원국제전시컨벤션센터 건립에 제동이 걸렸다.

강원도의회 기획행정위원회는 9일 제299회 임시회 제2차 회의에서 2021년 제2차 수시분 공유재산 관리계획안 중 강원국제전시컨벤션센터 건립을 위한 부지·건물(신축) 취득 건을 삭제해 수정가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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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모두 "경제성 낮아"
강원도의회 본회의장 전경.© 뉴스1

(춘천=뉴스1) 김정호 기자 = ‘혈세 낭비’ 논란을 낳고 있는 강원국제전시컨벤션센터 건립에 제동이 걸렸다.

강원도의회 기획행정위원회는 9일 제299회 임시회 제2차 회의에서 2021년 제2차 수시분 공유재산 관리계획안 중 강원국제전시컨벤션센터 건립을 위한 부지·건물(신축) 취득 건을 삭제해 수정가결했다.

이날 야당은 물론 여당 대다수의 의원들도 경제성이 낮다는 이유를 들어 강원국제전시컨벤션센터 건립에 대해 부정적인 입장을 보였다.

오는 15일 제2차 본회의에서 수정가결안이 통과되면 도가 1490억원을 투입해 춘천 중도 레고랜드 테마파크 주변에 지상 3층 연면적 3만6900㎡(부지면적 5만4200㎡) 규모의 강원국제전시컨벤션센터 건립하는 계획은 무산된다.

그동안 시민단체들은 경제성 부족에 따른 혈세 낭비를 우려하며 강원국제전시컨벤션센터 건립을 강하게 반대해왔다.

kj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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