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차 유행' 위기 속 거리두기 유지..현 등교 방식 3주 연장

금창호 기자 2021. 4. 9. 1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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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 저녁뉴스]

코로나19 확산세가 4차 대유행의 문턱까지 치솟았습니다.

어제 하루도 671명이 감염돼, 신규확진자 수가 사흘 연속 600명을 넘겼습니다.

하지만 정부는 고심 끝에,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올리지 않고 3주 더 연장하기로 했습니다. 

초중고등학교 등교 방식도 현 수준을 유지하게 됩니다. 

금창호 기자입니다.

[리포트]

4차 유행의 초입에서도 거리두기 격상은 없었습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수도권 2단계, 비수도권 1.5단계로 지정된  현 거리두기 단계를 3주 더 적용하기로 했습니다. 

이에 따라 다음 달 2일까지, 전국의 유치원과 초중고등학교는 학교밀집도 제한을 지금처럼 3분의 2 수준으로 유지합니다. 

초등 1·2학년과 유치원생, 고3의 매일 등교도 허용됩니다.

하지만 최근 코로나 신규 확진 규모가 점차 커지면서 학생들의 감염도 늘고 있는 상황.

교육부는 코로나 의심증상을 철저히 확인하고 개인 방역도 잘 지켜달라고 학생과 교직원에게 다시 한 번 당부했습니다.

특히, 학교 밖에서 개인적으로 사람들을 만나거나 동아리 활동하는 것을 자제해달라고 강조했습니다.

개학 이후 학생들의 학내 감염 비율은 11%에 그친 데 반해, 지역사회나 가정에서 코로나가 전파된 사례는 70%가 넘기 때문입니다.

만일 코로나 확산세가 잡히지 않으면, 다음달 2일 이전이라도 등교 인원이 축소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손영래 사회전략반장 / 중앙사고수습본부

"주 하루 평균 550선이 아니라 600대, 700대 정도로 계속 올라가는 모양새가 나온다 그러면 3주 기간 내에서라도 21시 운영 제한이나 혹은 수도권의 2.5단계 격상 등을 논의하게 될 것입니다."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에선, 초등 1·2학년과 유치원생이 더 이상 학교에 매일 갈 수 없고, 등교 인원 제한도 3분의 1 준수로 강화됩니다.

EBS 뉴스 금창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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