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문일답] 국민연금 "추가 매입·매도 중단 아냐..수익성 본다"

서영빈 기자 2021. 4. 9. 1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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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덕철 보건복지부 장관은 9일 국민연금의 국내 주식비중목표 전략적자산배분 허용범위(SAA)와 관련해 "급격한 연도중 변화보다는 원만하게 먼저 하자는 취지로 3.5%포인트(p)보다 3.0%p로 정해졌다"며 "추후 확대 검토는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3.5%p안이 좀더 큰 변화고, 3.0%p안이 TAA 허용범위가 본부 운용역량을 발휘하는 부분이기 때문이 이를 고려해 3.0%p안으로 결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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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덕철 보건복지부 장관이 9일 오후 서울 중구 더플라자 호텔에서 열린 제4차 국민연금기금운용위원회를 주재하고 있다. 올해 들어 3월 말까지 국내 주식시장에서 15조원을 팔아치워 개인투자자들의 원성을 사고 있는 연기금이 매도세를 멈추게 될 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2021.4.9/뉴스1 © News1 오대일 기자

(서울=뉴스1) 서영빈 기자 = 권덕철 보건복지부 장관은 9일 국민연금의 국내 주식비중목표 전략적자산배분 허용범위(SAA)와 관련해 "급격한 연도중 변화보다는 원만하게 먼저 하자는 취지로 3.5%포인트(p)보다 3.0%p로 정해졌다"며 "추후 확대 검토는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9일 국민연금 기금운용위원회는 서울 중구 더플라자호텔에서 제4차 회의를 열고 지난 3월26일 3차 회의에서 결론을 내지 못했던 국내주식비중목표 유지규칙(리밸런싱)을 조정했다. SAA를 현행 ±2%p에서 ±3%p로 1%p 상향 조정한다는 게 골자다.

다음은 권 장관, 이형훈 복지부 연금정책국장 등과의 일문일답.

-3.0%p 안이 적용되면 국내주식의 넘침이 얼마나 완화되나? ▶허용범위를 조정한다고 즉각적인 추가 매입이나 매도 중단이 있는 건 아니다. 본부는 수익성, 안정성을 위해서 시장상황을 보면서 계속 해나갈 것이다.

-±3.0p 안과 ±3.5%p 안 논의했는데 왜 ±3.0%p로 결론이 났나? ▶3.5%p가 시장상황을 정확히 반영하지만 위원님들이 급격한 연도중 변화보다 원만하게 먼저 하자는 취지로 3.0%p로 정해졌다. 3.5%p안이 좀더 큰 변화고, 3.0%p안이 TAA 허용범위가 본부 운용역량을 발휘하는 부분이기 때문이 이를 고려해 3.0%p안으로 결정됐다.

-검토 과정, 논의 결과에 개인투자자들의 비판도 영향을 줬나? ▶본부의 원칙 중 하나가 공공성이다. 가급적 시장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 범위 내에서 운용하는 것이다. 시장에는 개인투자자만 있는 게 아니라 외인도 있고 많은 기관투자자도 있다.

suhcrate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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