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 1Q 영업익 133억, 전년比 47.6%↓.."택배 분류인력 비용 등 발생"

윤다정 기자 2021. 4. 9. 1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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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의 1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보다 절반 가까이 감소했다.

택배 분류인력 투입과 안전부문 투자 등 비용이 발생한 데 따른 것으로, 2분기부터는 단가 인상 등을 통해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는 설명이다.

한진은 수익성 감소 원인에 대해 "택배종사자 근로환경 개선을 위한 택배 분류지원 인력 투입, 중대재해 예방을 위한 안전부문 투자증가, 일부 택배기사 파업 등 일시적인 비용 발생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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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배단가 인상·운영 효율화로 2Q 이후 실적개선 예상"
서울의 한 한진택배 터미널에서 택원들이 분류작업을 하고 있다. 2.23 © News1 구윤성 기자

(서울=뉴스1) 윤다정 기자 = 한진의 1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보다 절반 가까이 감소했다. 택배 분류인력 투입과 안전부문 투자 등 비용이 발생한 데 따른 것으로, 2분기부터는 단가 인상 등을 통해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는 설명이다.

한진은 올해 1분기 경영실적을 잠정 집계한 결과 영업이익이 133억원으로, 전년 대비 47.6% 감소했다고 9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5522억원으로 2.9% 증가했다.

한진은 수익성 감소 원인에 대해 "택배종사자 근로환경 개선을 위한 택배 분류지원 인력 투입, 중대재해 예방을 위한 안전부문 투자증가, 일부 택배기사 파업 등 일시적인 비용 발생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택배 물동량과 매출 증가세는 유지되고 있다"며 "택배단가 인상과 운영 효율화를 통해 2분기 이후 실적 개선을 예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구체적으로 택배사업은 Δ사회적 합의기구를 통한 택배단가 인상 Δ동서울 허브 터미널 증설로 일처리 물량 30만 박스를 확대하는 등 캐파(CAPA) 확대 Δ자동화 투자를 통한 운영효율성 강화로 수익성이 개선될 것으로 보고 있다.

물류사업은 인천신항 컨테이너 터미널을 중심으로 항만사업의 실적을 견고하게 유지하고, 사업장별 수지분석을 통해 원가경쟁력을 향상하는 등 수익성 강화에 집중할 계획이다.

글로벌사업은 지난해 10월 개장한 인천공항GDC(Global Distribution Center)를 기반으로 글로벌 이커머스 물량을 확대하고, 그룹사와 협업을 강화해 포워딩, 국제특송 서비스 경쟁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mau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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