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다연, 롯데렌터카 2R 단독 선두..2위 정슬기와 1타 차

이상필 기자 2021. 4. 9. 1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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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다연이 롯데렌터카 여자오픈 2라운드에서 단독 선두로 도약했다.

이다연은 9일 제주도 서귀포시 롯데스카이힐CC 제주(파72/6370야드)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2021시즌 개막전 롯데렌터카 여자오픈 2라운드에서 이글 1개와 버디 3개, 보기 3개로 2언더파 70타를 쳤다.

중간합계 5언더파 139타를 기록한 이다연은 정슬기(4언더파 140타)를 1타 차로 제치고 단독 선두를 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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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다연 / 사진=팽현준 기자

[제주=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이다연이 롯데렌터카 여자오픈 2라운드에서 단독 선두로 도약했다.

이다연은 9일 제주도 서귀포시 롯데스카이힐CC 제주(파72/6370야드)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2021시즌 개막전 롯데렌터카 여자오픈 2라운드에서 이글 1개와 버디 3개, 보기 3개로 2언더파 70타를 쳤다.

중간합계 5언더파 139타를 기록한 이다연은 정슬기(4언더파 140타)를 1타 차로 제치고 단독 선두를 달렸다.

이다연은 KLPGA 투어 통산 5승을 거두고 있으며, 마지막 우승은 지난 2019년 12월 열린 2020시즌 개막전 효성 챔피언십이었다. 이번 대회에서 우승할 경우, 통산 6승과 2년 연속 개막전 우승을 달성한다.

출발은 그리 좋지 않았다. 선두와 1타 차 공동 2위로 2라운드를 시작한 이다연은 2번 홀과 3번 홀에서 연속 보기를 범하며 선두권에서 멀어졌다.

하지만 이다연은 6번 홀에서 약 126m 거리의 샷이글을 성공시키며 다시 선두권으로 올라섰다. 9번 홀에서 다시 보기를 기록했지만, 후반 11번 홀과 14번 홀에서 버디를 보태며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이후 마지막 18번 홀에서도 버디를 잡은 이다연은 단독 선두로 2라운드를 마무리 지었다.

이다연은 "전반에는 전체적으로 퍼터 거리감이 너무 맞지 않아서 자신이 없는 상태였다. 하지만 샷이글이 나오고 샷이 괜찮아지다보니 후반에는 버디 찬스도 있었다. 그렇게 조금씩 자신감이 쌓여 끝날 때 더 좋은 성적이 나온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어 "3라운드, 4라운드에 잘 할 수도, 그러지 못할 수도 있다. 하지만 그런 것을 생각하기보다 지금 이 순간을 어떻게 할지 고민하는 3, 4라운드가 됐으면 한다"고 각오를 전했다.

정슬기는 중간합계 4언더파 140타를 기록, 이다연을 1타 차로 추격했다. 정슬기는 1라운드에서 이븐파 72타를 기록했지만, 2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1개로 4타를 줄여 순위를 크게 끌어 올렸다.

장하나 / 사진=팽현준 기자

1라운드에서 단독 선두를 달렸던 장하나는 2라운드에서 1타를 잃어, 중간합계 3언더파 141타로 공동 3위에 자리했다. 이소미는 2라운드에서 3타를 줄여 장하나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

3년 연속 대상 수상자 최혜진은 2라운드에서 이븐파 72타를 기록, 중간합계 1언더파 143타로 김스텔라, 김희지와 공동 5위 그룹을 형성했다. 손주희와 김수지, 인주연이 이븐파 144타로 공동 8위에 이름을 올렸다.

2019년 이 대회 우승자인 조아연은 1오버파 145타로 이가영, 전우리 등과 공동 11위에 포진했고, 유해란과 이소영, 김민선5은 2오버파 146타로 공동 18위 그룹에 자리했다.

박현경은 3오버파 147타로 공동 24위, 임희정과 안송이는 4오버파 148타로 공동 31위에 머물렀다.

한편 은퇴 후 7년 만에 복귀한 배경은은 중간합계 6오버파 150타 공동 49위를 기록했다. 배경은은 1라운드에서 6오버파 78타로 공동 75위에 머물렀지만, 2라운드에서 이븐파 72타로 선전하며 컷 통과에 성공했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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