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 국내주식 허용범위 1% 포인트 확대..목표 비중은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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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연금이 국내주식 비중 허용 범위를 1% 포인트 넓히기로 했습니다.
국민연금 최고의사결정 기구인 기금운영위원회는 오늘(9일) 4차 회의를 열고 국내주식 목표 비중인 16.8%에서 시장 가격 변동에 따른 '전략적 자산배분(SAA)'의 허용 범위를 지금의 ±2%포인트에서 ±3%포인트로 1%포인트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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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연금이 국내주식 비중 허용 범위를 1% 포인트 넓히기로 했습니다.
국민연금 최고의사결정 기구인 기금운영위원회는 오늘(9일) 4차 회의를 열고 국내주식 목표 비중인 16.8%에서 시장 가격 변동에 따른 '전략적 자산배분(SAA)'의 허용 범위를 지금의 ±2%포인트에서 ±3%포인트로 1%포인트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이에 따라 국민연금의 전체 자산 중 국내주식 투자는 19.8%까지 허용됩니다.
대신 '전술적 자산배분(TAA)' 허용 범위는 지금의 ±3%포인트에서 ±2%포인트로 감소합니다. 이에 따라 국내주식 총 허용범위는 지금의 ±5%포인트 수준으로 같아, 전체 목표 비중도 지금과 같이 유지됩니다.
기금위는 "이번 전략적 자산배분 허용 범위 확대는 국민연금기금의 국내주식 추가 매입이나 즉각적인 매도 중단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라고 밝혔습니다.
회의에 참석한 권덕철 복지부 장관은 "3월 말 국내주식의 전략적 자산배분 비중이 허용범위를 초과해 넉 달 연속 허용 범위를 이탈하는 등 시장 대응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판단했다"며 회의를 앞당겨 개최한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우한솔 기자 (pin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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