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샷 이글' 이다연, 롯데칸타타 여자오픈 2R 단독 선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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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로 13회째를 맞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롯데렌터카 여자오픈.
이다연은 9일 제주도 서귀포시 롯데스카이힐 컨트리클럽 스카이·오션(파72·6370야드) 코스에서 열린 롯데렌터카 여자오픈(총상금 7억원) 2라운드에서 이글 1개, 버디 3개, 보기 3개를 묶어 2언더파 70타를 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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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로 13회째를 맞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롯데렌터카 여자오픈. 지금껏 타이틀 방어에 성공한 선수도, 다승 기록도 전무하다. 그만큼 경쟁이 치열하다는 뜻이다. 2021 KLPGA투어 개막전으로 펼쳐진 이번 대회에서는 어떨까. 일단 2라운드까지는 이다연(24·메디힐)이 앞서고 있다.
이다연은 9일 제주도 서귀포시 롯데스카이힐 컨트리클럽 스카이·오션(파72·6370야드) 코스에서 열린 롯데렌터카 여자오픈(총상금 7억원) 2라운드에서 이글 1개, 버디 3개, 보기 3개를 묶어 2언더파 70타를 쳤다. 1, 2라운드 합계 5언더파 139타로 이날만 4언더파(버디 5개, 보기 1개)를 몰아친 정슬기(26·4언더파 140타)를 1타 차이로 제치고 단독 선두에 나섰다.
1라운드에 이어 이날도 돌풍 같은 바람이 불어 선수들은 코스 공략에 어려움을 겪었다. 이다연 또한 2, 3번홀 연속 보기를 기록하면서 출발이 좋지 않았다. 하지만 6번 홀(파4·384야드) 128m를 남겨 둔 두 번째 샷을 7번 아이언으로 공략한 게 샷이글로 이어지면서 반등에 성공했다.
이다연은 경기 뒤 샷이글에 대해 “나도 놀랐다”면서 “초반에 퍼터 거리감이 맞지 않아서 자신감이 없던 상태였는데 샷 이글이 나오면서 기분 좋게 잃었던 타수를 한 번에 잡아 분위기 반전을 했다. 이후 샷이 좋아지다보니 후반에 버디 찬스가 나왔다”고 했다. 그는 이날 전반 9홀에서는 이글 1개를 포함해 보기 3개를 기록했으나 후반 9홀에서는 보기 없이 버디 3개를 낚아냈다. “잃어버린 타수를 생각하지 않고 지금에만 집중한 결과”라는 게 이다연의 설명이었다.
전날 공동 선두에 있던 현역 최다승(13승)의 장하나(29)는 2라운드에서 버디 2개, 보기 3개로 한 타를 잃으며 공동 3위가 됐다. 디펜딩 챔피언 조아연(21·동부건설)은 1오버파 145타(공동 11위)로 1,2라운드를 마쳤다.
한편 2021 KLPGA 투어는 총상금 287억원의 역대 최대 규모로 개최된다. 더불어 투어 전 경기는 일본, 태국, 베트남 등에서도 생중계된다. 코로나19는 4월 대회는 무관중으로 진행된다.
서귀포/김양희 기자 whizzer4@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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