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36명 추가 확진..김해 주간보호센터 21명 무더기 감염(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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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36명 추가로 발생했다.
9일 경남도는 이날 0시부터 오후 5시까지 36명의 확진자(경남 3067~3102번)가 나왔다고 밝혔다.
이날 김해 노인 주간보호센터에서 21명의 확진자가 쏟아졌다.
이들 확진자와 접촉한 17명에 대한 추가 검사에서 주간보호센터 이용자 가족 2명이 확진돼 주간보호센터 관련 확진자는 21명으로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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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천군청 확진자 직장 동료 4명 추가 확진
(경남=뉴스1) 김다솜 기자,김명규 기자 = 경남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36명 추가로 발생했다.
9일 경남도는 이날 0시부터 오후 5시까지 36명의 확진자(경남 3067~3102번)가 나왔다고 밝혔다.
지역별로는 김해 21명, 합천 6명, 창원 5명, 김해 3명, 양산 1명이다.
이날 김해 노인 주간보호센터에서 21명의 확진자가 쏟아졌다.
해당 주간보호센터는 전날 방역당국에서 매주 실시하는 고위험시설 선제 검사를 받았는데, 여기서 무더기로 양성 반응이 나왔다.
방역당국은 8일 오후 확진자가 다수 발생했다는 통보를 받고 임시선별진료소를 설치해 전수 검사에 들어갔다.
센터 종사자와 이용자 61명을 대상으로 전수 검사를 실시한 결과 19명(종사자 4명, 이용자 15명) 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나머지 42명은 음성 판정이 나왔다.
이들 확진자와 접촉한 17명에 대한 추가 검사에서 주간보호센터 이용자 가족 2명이 확진돼 주간보호센터 관련 확진자는 21명으로 늘었다.
방역당국은 해당 시설을 폐쇄하고, 심층 역학조사에 돌입했다. 향후 추가 접촉자를 파악해 검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합천에서는 전날 확진 판정을 받은 합천군청 공무원(경남3058번)의 동료 4명이 확진됐다.
방역당국은 전날 합천군청사 전체를 임시폐쇄 조치하고 관련자 703명을 대상으로 전수검사를 실시한 결과 이들 4명 외에 나머지는 음성으로 나왔다.
군청 임시폐쇄 조치는 이날 해제돼 업무가 정상화 됐다.
도내 확진자와 접촉에 의한 감염은 3명이며, 타·시도 확진자(부산·대구) 접촉감염은 5명으로 파악됐다.
이외에도 지난달 27일 인도에서 입국한 창원 거주 50대 남성이 격리 해제 전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양산에서는 지난달 26일 필리핀에서 입국한 외국인 1명이 확진됐다.
나머지 확진자 1명에 대해선 감염 경로를 조사하고 있다.
한편 김해시는 이날 오후 2시쯤 긴급 브리핑을 열어 강도 높은 방역 대책을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사회복지시설에서 집단 감염이 발생하지 않도록 방역실태 점검을 주 1회에서 1일 점검으로 전환하고, 시설 종사자와 외부인과의 접촉을 최소화하기 위해 종사자 활동 동선 작성을 의무적으로 관리하겠다는 입장을 내놨다.
또 Δ유원지 방역관리자 배치 Δ공공시설 일시 폐쇄 Δ찾아가는 선별진료소 운영 등으로 집단 감염의 추가 확산을 막겠다고 전했다.
허성곤 김해시장은 “전국 각지에서 감염이 확산되고 있는 만큼 방역수칙을 꼭 실천해주고 의심 증상을 보이면 진단검사를 반드시 받아 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오후 5시 기준 도내 코로나19 확진자 누계는 3099명이며, 입원 226명, 퇴원 2859명, 사망 14명이다.
allcotto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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