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 여성 살해 유기한 70대 구속 "도주 우려"

나보배 2021. 4. 9. 18:1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지인을 살해하고 시신을 전북 익산시 미륵산에 유기한 혐의로 체포된 70대가 구속됐다.

전주지법 군산지원은 9일 살인 및 사체유기 혐의로 A(72·남)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A씨는 지난 2∼6일 B(73·여)씨를 주거지에서 때려 숨지게 한 뒤 익산시 미륵산에 유기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시신을 내다 버렸다"고 유기 사실을 인정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출입 통제된 익산 미륵산 (익산=연합뉴스) A씨가 시신을 유기한 전북 익산시 미륵산에 경찰 출입 통제선이 설치돼 있다. 2021.4.7 [독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warm@yna.co.kr

(익산=연합뉴스) 나보배 기자 = 지인을 살해하고 시신을 전북 익산시 미륵산에 유기한 혐의로 체포된 70대가 구속됐다.

전주지법 군산지원은 9일 살인 및 사체유기 혐의로 A(72·남)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법원은 "도망할 우려가 있다"고 영장 발부 사유를 밝혔다.

A씨는 지난 2∼6일 B(73·여)씨를 주거지에서 때려 숨지게 한 뒤 익산시 미륵산에 유기한 혐의를 받고 있다.

한 등산객이 낙엽에 덮인 B씨 시신을 발견, 경찰은 B씨의 휴대전화 통화기록 등을 토대로 A씨를 지난 7일 긴급 체포했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 1차 소견 결과 B씨는 '외상성 쇼크'로 숨진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시신을 내다 버렸다"고 유기 사실을 인정했다.

그러나 "자고 일어나보니 갑자기 사망해 있었다"며 살인 혐의는 인정하지 않고 있다.

경찰은 A씨 진술이 거짓에 가깝다고 보고 증거 등을 토대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warm@yna.co.kr

☞ 배우 류덕환, 8년 연애 끝에 결혼식 올린다
☞ "잠자는 공주인가" 종종 일주일 이상 깊은 잠에 빠져
☞ 함소원, '아내의 맛' 조작 의혹에 "잘못했습니다" 결국 인정
☞ 여아 상대 음란행위 50대, 17년 전 미제사건 범인이었다
☞ 경찰 피해 창밖에 매달린 절도범…119에 구조돼 향한 곳은
☞ 여친 엄마 지갑 날치기한 40대…한 달 동안 8천만원 훔쳐
☞ '폭력서당' 인근 초교서 교사가 여학생 가슴을 발로…
☞ 월급 400만원 베이비시터가 명품부터 동전까지 '슬쩍'
☞ 생명 앗아간 재력가 10대 아들의 람보르기니 질주
☞ 힘없는 노인·여성만 노렸다…아시아 증오범죄 용의자 잡아보니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