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 승리로 목소리 커졌나..국민의힘, 민주당에 백신 청문회·LH 특검 압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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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 재보궐선거에서 승리한 국민의힘이 오늘(9일) 코로나 19 백신 공급 관련 청문회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 특검을 제안했습니다.
국민의힘은 21대 국회 출범 이후 의석수 열세로 번번이 민주당에 밀렸지만, 이번 선거 승리 여세를 몰아 정국 주도권 다툼을 시작하는 모습입니다.
여야는 지난달 16일 LH 특검과 국회 국정조사·국회의원 전수조사에 모두 합의했지만, 선거로 논의가 중단된 상태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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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 재보궐선거에서 승리한 국민의힘이 오늘(9일) 코로나 19 백신 공급 관련 청문회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 특검을 제안했습니다.
국민의힘은 21대 국회 출범 이후 의석수 열세로 번번이 민주당에 밀렸지만, 이번 선거 승리 여세를 몰아 정국 주도권 다툼을 시작하는 모습입니다.
주호영 대표 권한대행은 오늘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백신 도입도 꼴찌로 한 마당에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에 대한) 안정성도 담보할 수 없고, 접종 계획조차 어그러지고 있다"며 백신 문제를 전반적으로 짚어보는 국정조사나 청문회를 열자고 제안했습니다.
국민의힘은 여야가 합의한 LH 투기 관련 특검 추진도 거론했습니다.
여야는 지난달 16일 LH 특검과 국회 국정조사·국회의원 전수조사에 모두 합의했지만, 선거로 논의가 중단된 상태였습니다.
이와 관련해 김성원 원내수석부대표는 회의에서 "우리 당은 이미 국정조사 요구서를 제출했다"면서 "민주당도 국조 요구서를 제출해서, 면피용이 아닌 실질적인 국정조사가 이뤄질 수 있도록 협조해달라"고 요구했습니다.
김 원내수석부대표는 특검에 대해선 "조사 대상에 예외가 있어서는 안 된다"면서 "민주당이 이제 와서 조사 대상에 청와대를 제외하고 특검 기간을 제한하려 한다면 '선거용 특검'을 제안했다는 비판을 면치 못할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전현희 전 민주당 의원이 수장으로 있는 국민권익위원회가 맡게 된 민주당 의원과 가족의 부동산 전수조사는 "셀프 조사"라면서, 국회에서 조사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국민의힘은 또 김명수 대법원장 사퇴를 요구하는 대법원 앞 1인 시위도 오는 12일부터 다시 시작하기로 했습니다.
신지혜 기자 (new@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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