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남아 모빌리티 서비스 '타다' 운영사 엠블랩스, 180억원 투자 유치

송화연 기자 2021. 4. 9. 1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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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남아 모빌리티 플랫폼 '타다'(TADA)를 운영하는 엠블랩스가 180억원 규모의 투자(시리즈B) 유치에 성공했다.

우경식 엠블랩스 대표는 "이번 투자로 에너지 인프라 사업의 확장과 E-뚝뚝 제조에 가속도가 붙을 것"이라며 "동남아에서 타다 플랫폼을 성공적으로 안착시켜 탄탄한 이용자 풀을 보유하고 있지만 전기차 보급을 통해 블록체인 모빌리티 플랫폼이라는 엠블 플랫폼의 가치를 더욱 확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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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블 로고 (엠블랩스 제공) © 뉴스1

(서울=뉴스1) 송화연 기자 = 동남아 모빌리티 플랫폼 '타다'(TADA)를 운영하는 엠블랩스가 180억원 규모의 투자(시리즈B) 유치에 성공했다.

엠블랩스는 자동차 부품 제조사 센트랄, 싱가포르 벤처캐피털 트라이브 등으로부터 180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고 9일 밝혔다. 회사의 누적 투자금은 340억원을 돌파했다.

엠블랩스는 싱가포르, 캄보디아, 베트남 등 동남아시아에서 블록체인 기반의 승차 호출 서비스 '타다'를 통해 약 100만명의 이용자를 모았다. 국내에서 '타다' 서비스를 운영하는 브이씨앤씨와는 다른 회사로 엠블랩스는 동남아시아를 중심으로 승차 호출 서비스뿐 아니라 신선식품 배달 플랫폼 '타다 프레시', '타다 딜리버리' 등을 운영하고 있다.

엠블랩스의 타다 주행완료 건수는 장기화되고 있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속에서도 월 평균 20%씩 상승하는 등 괄목할 성장을 일구고 있다. 엠블랩스는 연내 'E-툭툭'(전기삼륜차)을 캄보디아에 보급하고 관련 인프라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우경식 엠블랩스 대표는 "이번 투자로 에너지 인프라 사업의 확장과 E-뚝뚝 제조에 가속도가 붙을 것"이라며 "동남아에서 타다 플랫폼을 성공적으로 안착시켜 탄탄한 이용자 풀을 보유하고 있지만 전기차 보급을 통해 블록체인 모빌리티 플랫폼이라는 엠블 플랫폼의 가치를 더욱 확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엠블랩스는 이번 투자 유치로 국내 블록체인 프로젝트 중에는 카카오 클레이튼과 테라에 이어 세 번째로 높은 누적 투자액을 기록했다.

hwayeo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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