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 전남→광주 '교차 감염' 잇따라

송창헌 2021. 4. 9. 1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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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에서 전남, 전남에서 광주로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전염되는 교차 감염이 잇따르고 있다.

9일 광주시 방역당국에 따르면 서구에 거주하는 A씨가 코로나19 진단검사에서 최종 양성판정을 받아 광주 2234번 확진자로 분류됐다.

전남 947번은 감염 경로가 불분명한 상태로, 방역 당국은 최근 순천에서 확진자가 잇따라 발생한 의료기 체험·판매점, 외과의원과의 연관성을 확인중이다.

광주 확진자와 접촉한 전남 n차 감염자로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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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적 확진자, 광주 2234명, 전남 958명
[순천=뉴시스]김석훈 기자 = 전남 순천시에서 9일 오전 12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해 시골 마을 두곳이 코호트 격리 조치된 가운데 4명의 확진자가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 주암면의 한 마을 입구가 이동제한으로 차단돼 있다. (사진=독자 제공) 2021.04.09.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광주=뉴시스] 송창헌 기자 = 광주에서 전남, 전남에서 광주로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전염되는 교차 감염이 잇따르고 있다.

9일 광주시 방역당국에 따르면 서구에 거주하는 A씨가 코로나19 진단검사에서 최종 양성판정을 받아 광주 2234번 확진자로 분류됐다.

A씨는 앞서 확진 판정을 받은 전남 947번과 접촉한 뒤 코로나19 증상을 보여온 것으로 파악됐다.

전남 947번은 감염 경로가 불분명한 상태로, 방역 당국은 최근 순천에서 확진자가 잇따라 발생한 의료기 체험·판매점, 외과의원과의 연관성을 확인중이다.

광주 확진자와 접촉한 전남 n차 감염자로 이어지고 있다. 전남 951~954번 확진자는 앞서 확진 판정을 받은 광주 2229번 확진자의 밀접촉자로 파악되고 있다.

광주 2229번 확진자는 지병 치료를 위해 광주의 한 병원을 방문했으며, 입원을 앞두고 실시한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방역 당국은 이들의 감염 경로를 파악하기 위해 폐쇄회로(CC)-TV와 휴대전화 등을 분석하고 있다.

방역당국 관계자는 "감염 경로가 명확하지 않은 확진자가 지속적으로 나오고 있다"며 "의심증상이 있을 경우 지체없이 선별진료소 등을 통해 진단검사를 받아야 n차 감염을 막을 수 있다"고 당부했다.

한편 전남 순천시는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격상에도 불구 감염원 불명 등 확진자가 계속 나타나자 이날 2단계 연장과 함께 집단감염지인 시골마을 2곳을 코호트 격리 조치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goodcha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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