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직자 폭행' 송언석 사과에도.. 게시판에는 "제명해야"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송언석 국민의힘 의원이 당직자를 폭행한 사실을 인정하고 피해자들에게 사과했지만, 논란은 가라앉지 않고 있다.
9일 국민의힘 관계자에 따르면, 이날 송 의원은 피해자인 당 사무처 지원을 직접 찾아가 서면 사과문을 전달하고 공식 사과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보궐선거 출구조사 발표 앞두고
자리 마련 안 했다는 이유로 당직자에 욕설·폭행
9일 직접 찾아가 공식 사과
피해자도 송 의원 사과 받아들여
당 차원에서는 “사후 조치 파악 중”
송언석 국민의힘 의원이 당직자를 폭행한 사실을 인정하고 피해자들에게 사과했지만, 논란은 가라앉지 않고 있다.
9일 국민의힘 관계자에 따르면, 이날 송 의원은 피해자인 당 사무처 지원을 직접 찾아가 서면 사과문을 전달하고 공식 사과했다. 피해자 또한 송 의원의 사과를 받아들인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송 의원이 책임을 면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이날 주호영 당 대표 권한대행은 해당 사건 조치에 대해 “경위나 사후 조치를 파악하고 있다”며 “당헌·당규 절차에 따라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국민의힘 당규에 따르면, 당에 유해한 행위를 한 경우 당규·윤리규칙을 위반해 당 발전에 지장을 초래하거나 민심을 이탈하게 하는 경우 당무감사위원회, 윤리위원회 등을 통해 징계가 가능하다.
국민의힘 홈페이지 게시판에는 송 의원을 제명해야 한다는 내용의 글도 연이어 올라왔다.
앞서 전날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도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용서하면 절대 안 된다. 당에서 제명해야 한다”며 “권력을 이용한 신체적 폭행이다. 의원 자격이 아니라 인간 자격이 없는 것이다. 사과로 끝낼 일이 아니다”라고 송 의원의 행동에 대해 강하게 비판했다.
앞서 지난 송 의원은 보궐선거 출구조사 발표를 앞두고 당사 상황실에 자신의 자리를 마련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놈아!”라고 욕을 하며 당 사무처 직원의 정강이를 여러 차례 발로 찬 바 있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밀리터리 인사이드 - 저작권자 ⓒ 서울신문사 -
Copyright © 서울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돼지농장 일하며…” 전원일기 일용이 충격 근황
- 문 대통령 양산 사저 경호시설 이달 착공…군사 시설에 준하는 허가
- 달리던 화물차서 여성 뛰어내려 연쇄추돌사고…2명 부상
- “집사람 애 안 낳았어요”…구미 3세 여아 재판 현장
- 대구 카페에서 모르는 여성 광대뼈 골절시킨 남성
- [단독] 국민의힘 현직 의원 부인 자택서 숨진 채 발견
- “원한다면 ‘쥐라기 공원’ 가능…완전히 새로운 공룡 얻을 수 있을 것”
- 택배노조 “지상 출입 막는 아파트, 집앞 배송 중단하겠습니다”
- ‘킹메이커’ 김종인 “윤석열, 만나보고 대통령감이면 도울 수도” (종합)
- “어차피 아플거” 새끼 낳자마자 미용학원 끌려간 개들 [김유민의 노견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