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중앙의료원·해양수산개발원, '경영정보 불성실 공시 기관' 지정

세종=박성우 기자 2021. 4. 9. 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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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중앙의료원과 해양수산개발이 불성실 공시기관으로 지정됐다.

기재부는 9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제4차 공공기관운영위원회를 개최해 '2020년도 공공기관 통합공시 점검 결과 및 후속조치'를 의결했다고 밝혔다.

기재부는 공공기관의 윤리·책임경영을 확보하고, 공시 오류 감소 및 정보의 정확성 제고를 위해 올해부터 통합공시 점검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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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중앙의료원과 해양수산개발이 불성실 공시기관으로 지정됐다.

기재부는 9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제4차 공공기관운영위원회를 개최해 ‘2020년도 공공기관 통합공시 점검 결과 및 후속조치’를 의결했다고 밝혔다.

기재부는 매년 상‧하반기 2차례에 걸쳐 공시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이번 점검은 331개 공공기관의 19개 항목에 대해 2020년 9월부터 2021년 3월까지 공시 내용을 바탕으로 조사됐다.

기재부

지난해 전체 기관 331곳 가운데 우수 공시기관은 15곳였다. 전년(22곳) 대비 7곳이 줄었다. ▲한국가스공사 ▲한국조폐공사 ▲한전KDN ▲국제협력단 ▲국민체육진흥공단 ▲산업단지공단 ▲평생교육진흥원 ▲코레일관광개발 ▲농촌경제연구원 ▲데이터산업진흥원 ▲문화예술교육진흥원 ▲법제연구원 ▲보건의료국가시험원 ▲지식재산보호원 ▲에너지기술연구원 등이 우수 공시기관으로 지정됐다.

국립중앙의료원과 해양수산개발은 벌점이 40점을 초과하고 2년 연속 벌점이 20점을 넘으면서 불성실 공시기관으로 지정됐다. 이들 기관은 개선계획서를 제출하고, 불성실 공시기관 지정에 대해 공공기관 경영정보 공개시스템(알리오)과 기관 홈페이지에 공시해야 한다.

기관들의 평균 벌점은 6.6점으로 전년(7.7점) 대비 1.1점 줄었다.

기재부는 공공기관의 윤리·책임경영을 확보하고, 공시 오류 감소 및 정보의 정확성 제고를 위해 올해부터 통합공시 점검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소규모 공공기관 등 공시 미흡기관 22곳에 대해 일대일 컨설팅, 현장 점검, 전담 멘토를 지정할 방침이다. 또 국민 100인으로 구성된 온라인 점검단을 구성하고, 연간 상시 교육 시스템도 구축하기로 했다.

김정애 기재부 경영관리과장은 "작년 알리오 방문자가 1000만명을 돌파하는 등 공공기관의 경영 정보에 대한 국민적 관심도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제도개선을 통해 통합공시 정보의 정확성을 높여, 공공기관의 윤리·책임경영을 적극 뒷받침해 나갈 계획"이라고 했다.

기획재정부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제도개선을 통해 통합공시 정보의 정확성을 높여 공공기관의 윤리·책임경영을 적극 뒷받침해 나갈 계획이다. 공공기관 통합공시는 2007년부터 공공기관 운영법에 따라 모든 공공기관에서 실시하고 있는 경영공시다. 각 기관은 ▲신규채용 ▲임원연봉 ▲복리후생비 ▲일‧가정양립 제도 운영 ▲업무추진비 ▲재무상태표 등 경영과 관련한 주요 내용을 알리오에 공시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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