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중앙의료원·해양수산개발원, 불성실공시기관 불명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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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중앙의료원과 해양수산개발원이 불성실공시기관으로 지정됐다.
기획재정부는 9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공공기관운영위원회를 개최해 2020년도 공공 기관 통합 공시 점검 결과 및 후속 조치를 의결했다.
공공 기관 경영정보 공개시스템 알리오에 불성실공시기관 지정 사실을 3개월간 공개하고 관련자 인사 조치도 해야 하며 공기업·준정부기관 경영 실적 평가에 계량지표로 반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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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중앙의료원과 해양수산개발원이 불성실공시기관으로 지정됐다.
기획재정부는 9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공공기관운영위원회를 개최해 2020년도 공공 기관 통합 공시 점검 결과 및 후속 조치를 의결했다. 기재부는 331개 공공 기관에 대해 19개 항목을 두고 점검했다. 주요 공시 점검 항목에는 복리후생비, 요약 재무상태표, 임원 연봉, 기관장 업무 추진비 등이 있다. 지난해까지 3년 연속 벌점을 받지 않았던 9개 기관은 이번 점검 대상에서 제외됐다.
벌점 40점을 초과해 불성실공시기관으로 지정된 국립중앙의료원과 해양수산개발원 등 2곳은 개선계획서를 제출하고 불성실공시 예방 교육을 받아야 한다. 공공 기관 경영정보 공개시스템 알리오에 불성실공시기관 지정 사실을 3개월간 공개하고 관련자 인사 조치도 해야 하며 공기업·준정부기관 경영 실적 평가에 계량지표로 반영된다. 불성실공시기관으로 지정된 곳은 2019년 4곳에서 절반으로 감소했다.
반면 한국가스공사와 한국조폐공사 등 15개 기관은 우수공시기관으로 선정됐다. 이들 기관은 다음 년도 공시 점검을 면제받는다. 한편 최근 직원들의 3기 신도시 예정지 투기 의혹이 인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불성실기관이나 기관주의 기관에 선정되지 않았다.
기재부는 “2019년보다 공시 오류가 크게 감소하고 지적 내용도 중과실보다 경과실 위주로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평균 벌점은 2019년 7.7점에서 지난해 6.6점으로 줄었고 중과실 비율도 같은 기간 41.6%에서 22.5%로 떨어졌다. 기재부 관계자는 “공공 기관의 윤리·책임경영을 확보하고 공시 오류 감소 및 정보의 정확성 제고를 위해 통합 공시 점검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세종=우영탁 기자 ta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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