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정 불만 박지수·욕설 걸개 수원 삼성, 제재금 300만원

안경남 2021. 4. 9.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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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판 판정에 불만을 나타낸 프로축구 K리그1 수원FC 수비수 박지수와 욕설 걸개로 논란이 된 수원 삼성이 제재금 300만원의 징계를 받았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9일 제6차 상벌위원회를 열고 박지수와 수원삼성, 니콜라오(수원 삼성), 이상민(충남아산)에 대한 징계를 의결했다.

K리그2 충남아산 이상민에게는 제재금 200만원 징계가 내려졌다.

지난 3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K리그1 전북과의 홈경기 중 관중석에 욕설과 모욕적 표현이 적힌 걸개가 게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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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삼성 니콜라오·충남아산 이상민도 벌금 징계
[서울=뉴시스]수원FC 박지수 "이게 축구야?" SNS에 판정 불만 (사진 = 박지수 SNS 캡처)

[서울=뉴시스] 안경남 기자 = 심판 판정에 불만을 나타낸 프로축구 K리그1 수원FC 수비수 박지수와 욕설 걸개로 논란이 된 수원 삼성이 제재금 300만원의 징계를 받았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9일 제6차 상벌위원회를 열고 박지수와 수원삼성, 니콜라오(수원 삼성), 이상민(충남아산)에 대한 징계를 의결했다.

박지수는 지난 7일 K리그1 8라운드 광주FC와의 경기 후 SNS에 심판 판정을 비난하는 게시물을 올렸다.

이날 박지수는 상대 외국인 공격수 펠리페와 공중볼 경합 과정에서 목덜미를 잡혔으나 비디오판독(VAR)에서 반칙이 인정되지 않았다.

분노한 박지수는 경기에서 패한 뒤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This is soccer?(이게 축구야?)'라는 짧은 글과 함께 후반 1분 첫 번째 골이 나온 순간의 사진을 게재했다.

이날 오후에는 수원시축구협회가 "참을 만큼 참았다. 오심만 벌써 세 번째다"고 유감을 나타내기도 했다.

수원 삼성 니콜라오도 지난 3일 전북 현대와의 경기 후 SNS에 심판의 판정을 비난하는 게시물을 올렸다.

[수원=뉴시스] 백승호 전북행 비난한 수원 서포터스 걸개.

연맹 상벌규정 2조에 의하면 공식인터뷰나 SNS 등 어떠한 경로를 통해서도 경기의 판정이나 심판에 대한 부정적인 언급 또는 표현을 할 수 없다.

K리그2 충남아산 이상민에게는 제재금 200만원 징계가 내려졌다.

이상민은 지난달 20일 K리그2 4라운드 안산 그리너스와 충남아산의 경기 전반 44분경 볼 경합 과정에서 상대 선수의 발목을 밟아 퇴장을 당했다. 상벌위원회는 이상민의 행위가 상대방의 부상을 유발할 수 있는 난폭한 행위라고 판단했다.

더불어 수원 삼성 구단에는 제재금 300만원 징계가 부과됐다.

지난 3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K리그1 전북과의 홈경기 중 관중석에 욕설과 모욕적 표현이 적힌 걸개가 게시됐다.

상벌위원회는 "수원 구단이 경기장 내 질서 유지 의무를 위반하고 관리책임을 다하지 못한 것으로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nan90@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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