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시우, '유리알 그린' 공략 솔루션은 '집게그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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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시우(26·CJ대한통운)가 마스터스 첫날 1타를 줄여 공동 8위에 자리했다.
선전의 원동력은 오거스타의 '유리알 그린'에 최적화된 집게 그립이었다.
그런 가운데 김시우는 그린 적중시 평균 퍼트 수 1.67개를 기록했다.
빠른 그린에서 집게 그립 만큼 효과적인 그립은 없다고 판단해 내린 신의 한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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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시우가 첫날 상위권에 이름을 올린 것은 오롯이 퍼트 덕이었다. 이번 대회는 그린 스피드가 예년에 비해 더욱 빨라져 오거스타의 명성 그대로였다. 그런 가운데 김시우는 그린 적중시 평균 퍼트 수 1.67개를 기록했다. 집게 그립이 해법이었다.
집게 그립은 오소독스한 그립과 달리 연필을 잡듯이 오른손 엄지와 검지로 살며시 그립을 잡는 방식이다. 김시우가 이 그립을 잡은 것은 처음이 아니다. 2017년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때 집게 그립으로 우승을 거두었던 좋은 추억이 있다. 빠른 그린에서 집게 그립 만큼 효과적인 그립은 없다고 판단해 내린 신의 한수였다.
김시우는 경기를 마친 뒤 "5개월 전과는 엄청 다른 느낌이다. 작년 11월 대회 때는 그린이 상대적으로 부드럽고 좀 느렸는데, 지금은 엄청 딱딱하고 빠르다. 5개월 전에 플레이했을 때보다 훨씬 어렵다"면서 "그린이 빠르면 나한테는 유리하다. 빠른 그린을 좋아한다. 전반 9홀에서 좋은 경기를 했기 때문에 오늘 성적이 좋았던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모든 것이 전체적으로 나쁘지 않았고 공도 잘 맞았다. 정신적으로 집중하기 위해 애썼다. 앞으로도 계속 노력할 것이다"며 "경기 도중 마인드 컨트롤에 대한 큰 어려움이 없었다"고 했다.
golf@fnnews.com 정대균 골프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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