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의회조사국 "위안부는 강제 동원된 여성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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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의회조사국(CRS)이 일본군 위안부에 대해 '강제 동원된 여성들'이라고 명시했다.
CRS는 지난 6일(현지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한 '일본-미국 관계' 보고서에서 일본과 한반도 관련 사안 중 하나로 '위안부 문제'를 다뤘다.
미국에서 일본군 위안부 문제가 조명되게 된 계기에 대해서는 부분적으로 한국계 미국인들의 노력에 의한 것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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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혜경 기자 = 미국 의회조사국(CRS)이 일본군 위안부에 대해 '강제 동원된 여성들'이라고 명시했다.
CRS는 지난 6일(현지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한 '일본-미국 관계' 보고서에서 일본과 한반도 관련 사안 중 하나로 '위안부 문제'를 다뤘다.
보고서는 '위안부(comfort women)'에 대해 "1930년대와 1940년대 일본제국군의 점령과 몇몇 아시아 국가들의 식민지화 때 일본 군인들에게 성적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강요당한 여성들을 일컫는 일본의 완곡한 표현을 문자 그대로 번역한 것"이라며, 위안부는 강제 동원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2015년 박근혜 정부 시절 일본 정부와 체결한 '한일 위안부 협정'에 대해서도 언급하며, "한국 대중들의 호응을 거의 얻지 못했다"고 평가했다.
미국에서 일본군 위안부 문제가 조명되게 된 계기에 대해서는 부분적으로 한국계 미국인들의 노력에 의한 것이라고 평가했다.
보고서는 "한국계 미국인들로 구성된 단체들이 캘리포니아와 뉴저지에 위안부 희생자들을 기리는 기념물 건립 및 뉴욕주 상원의 결의문 통과, 샌프란시스코의 위안부 기림비 건립 승인 등을 성공적으로 압박해 이끌어냈다"고 설명했다.
또 2007년 미 연방하원이 통과시킨 위안부 결의안(HR121)에 대해 언급하며, 당시 결의안은 일본 정부에게 "젊은 여성들을 강제로 군 매춘부로 만든 데 대해 역사적 책임을 공식적으로 인정하고 사과하고 받아들이라"고 촉구했다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chkim@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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