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대통령, 첫 국산 전투기 KF-21 장비 시찰..개발 관계자들 노고 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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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은 9일 국내 기술로 개발된 한국형 전투기(KF-X) 시제기 출고식 참석차 경남 사천 소재 한국항공우주산업(한국항공)을 찾아 주요 국산화 장비들을 시찰했다.
청와대는 문 대통령이 이날 오후 2시30분 경남 사천 한국항공우주산업(한국항공) 생산공장에서 열린 KF-X 시제 1호기 출고식에 참석해 첫 출고를 축하했다고 밝혔다.
출고식 이후 문 대통령은 주요 국산화 장비들을 둘러보고 한국항공 관계자로부터 세부사항에 대한 브리핑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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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상훈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은 9일 국내 기술로 개발된 한국형 전투기(KF-X) 시제기 출고식 참석차 경남 사천 소재 한국항공우주산업(한국항공)을 찾아 주요 국산화 장비들을 시찰했다.
청와대는 문 대통령이 이날 오후 2시30분 경남 사천 한국항공우주산업(한국항공) 생산공장에서 열린 KF-X 시제 1호기 출고식에 참석해 첫 출고를 축하했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기념사를 통해 국산 전투기 개발에 대한 숙원 달성과 적극적 정부 지원으로 2030년대 항공산업 G7(글로벌 7위)진입 의지를 강조했다.
출고식 이후 문 대통령은 주요 국산화 장비들을 둘러보고 한국항공 관계자로부터 세부사항에 대한 브리핑을 받았다. 이 자리에서 문 대통령은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국산화 성과를 이뤄낸 개발진들의 노고에 다시 한 번 깊은 감사를 표했다.
KF-X는 설계부터 생산에 이르기까지 국내 기술진 주도로 개발한 전투기로 김대중 전 대통령이 지난 2001년 자체 전투기 개발을 지시한 지 20년만의 성과다.
하지만 그간 7번의 사업타당성 조사를 거치는 등 개발이 본격화되기까지 우여곡절을 겪은 만큼 문 대통령이 직접 개발에 힘써온 관계자들을 격려한 것으로 보인다.
앞서 진행된 출고식 행사에서도 문 대통령은 KF-X 개발에 힘써온 개발진 및 근로자 20여명을 일일이 호명하며 직접 소개하고, 그간의 노고를 치하했다.
이후 문 대통령은 인근 공군 제3훈련비행단을 방문해 고고도정찰용무인항공기(글로벌호크)와 우리 군이 보유 또는 개발 중인 드론 전력 현황을 점검했다.
특히, 현재 개발 중인 공군 중고도 정찰용 무인기와 육군 군단급 정찰용 무인기 등 군 주요 정찰자산을 시찰하고, 소총드론·통신중계드론 등 신속시범획득사업을 통해 도입한 상용드론 및 핵심기술 개발 현황을 보고받은 뒤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한편, 이날 출고식에는 정부, 국회, 군 주요 인사, 주한 외교사절단, 항공 관련 기업인 및 근로자, 학생, 지역주민, 관련 공공기관 등과 프라보워 수비안토 인도네시아 국방장관을 비롯한 인도네시아 대표단 등 주요 인사 230여명이 참석해 국산 전투기 개발 성과를 축하했다.
award@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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