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필요하면 가족 죽일수도"..실체 드러난 김태현 범행 전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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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노원구의 한 아파트에서 세 모녀를 살해한 혐의를 받는 김태현(만24세)이 9일 송치되면서 경찰 수사가 일단락됐습니다.
올해 1월 세 차례 만난 후 A씨로부터 연락이 차단되자 김씨는 홀로 분노와 배신감을 느끼고 범행 일주일 전인 3월 중순께 A씨를 살해할 마음을 품은 것으로 파악됐는데요.
김씨는 경찰 조사에서 "큰딸을 살해하는데 필요한 경우라면 가족들도 죽일 수 있다고 생각했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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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서울 노원구의 한 아파트에서 세 모녀를 살해한 혐의를 받는 김태현(만24세)이 9일 송치되면서 경찰 수사가 일단락됐습니다.
노원경찰서의 수사 결과도 공개되면서 김씨의 '스토킹 범죄' 전모가 드러났는데요.
경찰에 따르면 김씨와 큰딸 A씨는 작년 11월께 온라인 게임 내 채팅방을 통해 처음 서로를 알게 됐습니다.
올해 1월 세 차례 만난 후 A씨로부터 연락이 차단되자 김씨는 홀로 분노와 배신감을 느끼고 범행 일주일 전인 3월 중순께 A씨를 살해할 마음을 품은 것으로 파악됐는데요.
김씨는 먼저 평소 자주 사용하지 않던 아이디로 온라인 게임에 접속해 닉네임을 바꿔 자신인 것을 드러내지 않은 채 대화하며 A씨의 근무 일정을 파악했습니다.
그리고 범행 전 인터넷 검색을 활용해 구체적인 살해 방법까지 모색했는데요.
범행 당일에는 A씨가 집에 없다는 것을 알면서도 퀵서비스 기사로 위장해 집에 들어가 A씨의 여동생을 살해했습니다.
김씨는 경찰 조사에서 "큰딸을 살해하는데 필요한 경우라면 가족들도 죽일 수 있다고 생각했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김씨는 이후 차례대로 들어오는 A씨 어머니와 A씨를 살해한 뒤 A씨의 휴대전화를 열어 SNS상에서 공통으로 알고 있는 지인들의 목록을 삭제하거나 수신 차단했습니다.
김씨는 범행 후 극단적 선택을 목적으로 두 차례 자해했으나 모두 실패했고, 도중에 갈증을 느껴 맥주와 주스 등을 마시기도 했는데요.
자세한 내용을 영상으로 보시죠.
<제작: 김해연·최수연>
<영상: 연합뉴스TV·독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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