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박서준 전화에 고뇌하는 마켓컬리 김슬아..뭐라했길래

박대의 2021. 4. 9.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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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박서준 전화받고 고뇌
고객 혜택 싫어하는 '한사람'
"잘 먹을게요!"

9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라온 동영상에서 배우 박서준 씨가 등장해 누군가에게 전화를 걸어 건넨 멘트는 의미심장했다. 마치 파티의 호스트처럼 양복을 차려입은 박씨의 전화를 받은 사람은 바로 '샛별배송'으로 유명한 마켓컬리의 김슬아 컬리 대표(사진)다. 박씨가 건넨 말을 들은 김 대표는 다소 어이없다는 듯한 표정으로 미간을 찌푸리며 수화기를 내려놓는다.

이 영상은 이날 마켓컬리가 '100원 딜'을 홍보하기 위해 새롭게 선보인 TV 광고다. 마켓컬리가 엄선한 저렴한 상품을 100원에 구매한 박씨가 김 대표에게 감사의 표시를 전달한다는 의미를 담았다. 반면 고객에게 이 같은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회사의 손해를 계산하는 김 대표 모습이 반전 효과를 내면서 재미를 더했다. 김 대표 모습과 함께 "한 사람 빼고 다 좋아하는" 혜택이라는 문구가 나오면서 회사 대표가 걱정할 정도로 고객 혜택이 크다는 점을 강조했다. 100원 딜은 첫 이용자에게 인기 상품을 100원에 제공하는 마켓컬리의 대표 행사다. 마켓컬리는 '100원 딜'과 함께 '무료배송'을 콘셉트로 한 광고를 동시에 선보였다. 이번 광고 출연을 계기로 김 대표가 대외에 더욱 적극적으로 모습을 드러낼지 주목된다. 각종 강연과 예능 프로그램에 나와 인지도를 높인 김 대표는 최근 김포물류센터 기자간담회에서도 센터 개요를 직접 설명하고 취재진 질문에 답변했다.

지난해 매출액이 1조원에 육박하는 등 컬리의 성장이 거듭되면서 올해는 기업공개(IPO)를 목표로 준비 중이라는 사실을 밝히기도 했다.

[박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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