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일일 코로나19 감염자 급증..13만여명으로 역대 최다(종합)

김정률 기자 2021. 4. 9.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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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일일 확진자가 13만 명을 돌파하면서 역대 가장 많은 감염자가 나왔다.

9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인도에 발생한 신규 확진자는 13만1968명이었다.

인도의 누적 확진자는 1306만 명으로 미국, 브라질에 이어 세계에서 3번째로 많았다.

인도는 매일 400만 명 이상의 사람에게 백신을 접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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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뭄바이 타지마할 호텔 앞 광장. 코로나19로 통행금지가 내려진 상태다. © 로이터=뉴스1

(서울=뉴스1) 김정률 기자 = 인도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일일 확진자가 13만 명을 돌파하면서 역대 가장 많은 감염자가 나왔다.

9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인도에 발생한 신규 확진자는 13만1968명이었다. 사흘 연속 인도 자체 최대치를 경신했다. 사망자는 780명으로 지난해 10월 중순 가장 많았다.

인도의 누적 확진자는 1306만 명으로 미국, 브라질에 이어 세계에서 3번째로 많았다. 사망자 수는 16만7642명으로 늘었다.

인도의 일부 도시는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통행 금지를 확대하면서 이주노동자들은 뭄바이와 같은 대도시에서 짐을 싸기 시작했다. 인도 정부는 이번 확산세에 대해 지난해 중반 이후 사업이 점차 재개됨에 따라 사람들이 모여들었고 마스크를 착용을 소홀히 했기 때문이라고 했다.

하르시 바르단 인도 보건복지부 장관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백신 접종 단체들에게 제공할 백신이 부족하지 않다고 했다. 인도는 매일 400만 명 이상의 사람에게 백신을 접종하고 있다.

환자 급증이 지난해보다 심각해지면서 백신 접종을 요구하는 젊은 층의 목소리가 확산하고 있다. 하지만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는 취약한 노인 인구를 우선순위에 둬야 한다며 이 같은 제안을 거부했다.

인도는 현재 접종 대상을 45세 이상 및 건강 상태와 일선 현장 노동자로 제한하고 있다. 인도 정부는 국가적 봉쇄에 대해서 거부했다. 하지만 모디 총리는 야간 통행 금지가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라고 말했다.

jr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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