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 실용음악학원서 집단감염..이틀간 원생·가족 12명 확진

확진자 재학 7개교 2000여 명 전수검사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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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뉴스1) 박대준 기자 = 경기 고양시의 한 실용음악학원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 확진자들이 재학중인 학교에 대한 전수검사가 진행 중이다.

9일 고양시에 따르면 이날 일산서구의 한 실용음악학원의 수강생 및 교사에 대한 코로나19 검사를 진행한 결과 수강생 9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수강생의 가족 2명도 이날 확진돼 이 학원 관련 확진자는 이날 총 11명이 발생했다.

앞서 전날인 8일 학원생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아 누적 확진자는 12명으로 늘었다.

이에 확진된 학원생들이 재학중인 학교에도 비상이 걸렸다.

이들 확진 학생들은 4개 중학교와 3개 고등학교 등 고양지역 7개 학교에 재학 중이다. 방역당국은 곧바로 확진 학생들과 접촉하거나 동선이 겹친 학교 교사와 학생 2000여 명에 대한 코로나19 검사를 진행 중이다.

djpar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