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하명, 정치색 논란에 "오해 소지 있었다" 재해명→SNS 비공개 전환

이게은 2021. 4. 9.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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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하명 MBC 기상캐스터가 정치색 표출 논란에 몸살을 앓았다.

9일 박하명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정치색 논란에 대한 입장을 다시금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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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이게은기자] 박하명 MBC 기상캐스터가 정치색 표출 논란에 몸살을 앓았다. 결국 개인 SNS도 비공개로 전환했다.

9일 박하명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정치색 논란에 대한 입장을 다시금 밝혔다.

그는 "날씨 방송과 관련해 타이밍 좋지 않게 정치적 오해의 소지가 있는 섬네일 제목을 쓴 점에 대해 저의 부족함을 질책하시는 건 달게 받겠다"면서 "제가 법적으로 강경 대응을 한다고 적은 건 '이번 사건과 관련 없는 내용으로' 개인적 협박을 하거나, 저의 연락처를 유포하거나, 성적 조롱과 모욕, 허위 사실과 명예훼손 내용을 담은 메시지와 글, 댓글들이 있어 적시한 내용"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진심으로 써주시는 글들을, 제가 더 신중하고 혜안 있는 방송인으로 성장하기 위한 회초리라고 여기며 깊게 새기겠다"고 적었다. 박하명은 "하지만 단순한 감정적 해소와 괴롭힘을 위한 말들은 너무 아프다"며 악플을 멈춰달라는 호소를 더했다.

앞서 지난 8일 MBC 날씨 유튜브 채널 '오늘비와?'에서는 '속상하지만 괜찮아. 봄이야'라는 섬네일이 담긴 날씨 콘텐츠가 올라왔다. 공교롭게도 이날은 오세훈 서울시장이 취임한 첫 날로, 일각에서는 정치적 의도로 '속상'하다는 표현을 넣은 것 같다는 의혹을 품었다.

제작진 측은 정치적 의도는 없었다고 해명하며 해당 영상을 삭제했지만 논란은 지속됐다. 이 영상에서 시청자들에게 날씨를 안내한 박하명에게도 비난이 쏟아진 것.

이후 박하명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MBC 뉴스투데이 1부 날씨에서 준비한 멘트를 잊고 버벅거리는 실수가 있었다. 방송을 시작한 이후 가장 큰 생방송 실수로 속상한 마음에 유튜브 섬네일에 '속상하지만 괜찮아, #봄이야'라는 제목을 적었다"며 "시기를 생각하지 못하고 제목에 감정을 표현해 저의 의도와 상관없이 정치적인 색깔로 오해받을 수 있게 한 점 죄송하다"는 글을 남겼다.

또 "그 어떤 정치적 견해나 의견으로 표현을 한 것이 아님을 재차 밝히며 위 일과 관련없는 허위사실과 명예훼손의 내용을 담은 글, 욕설과 댓글, 개인 메시지들은 모두 법적으로 강경 대응할 것"이라고 했다.

eun5468@sportsseoul.com

사진ㅣMBC 유튜브 채널 '오늘비와?', 박하명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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