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채널A 기자 명예훼손' 최강욱 측, 첫 재판서 혐의 전면 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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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재 전 채널A 기자 강요미수 사건 관련 허위사실을 유포한 혐의로 기소된 최강욱 열린민주당 대표가 첫 재판에서 혐의를 전면 부인했습니다.
최 대표의 변호인은 오늘(9일) 서울 중앙지법에서 열린 명예훼손 사건 재판에 출석해 "이 전 기자 스스로가 명예를 실추하는 행위를 해서 글을 쓰게 된 것"이라며 "비방 목적은 없었다"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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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재 전 채널A 기자 강요미수 사건 관련 허위사실을 유포한 혐의로 기소된 최강욱 열린민주당 대표가 첫 재판에서 혐의를 전면 부인했습니다.
최 대표의 변호인은 오늘(9일) 서울 중앙지법에서 열린 명예훼손 사건 재판에 출석해 "이 전 기자 스스로가 명예를 실추하는 행위를 해서 글을 쓰게 된 것"이라며 "비방 목적은 없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이 전 기자의 취재 활동을 둘러싼 사회적인 논쟁에 대해 의견을 제시한 것 뿐이라며 "범죄의 구성요건이 성립하지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최 대표는 재판 직후 "이 사건은 정치 검찰이 내부 잘못을 감추기 위해 얼마나 무리한 수사와 기소를 남발하는지 보여주는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최 대표는 앞서 지난해 4월 이 전 기자가 '눈 딱 감고 유시민에게 돈을 건냈다고 해라' 등의 말을 했다는 취지로 SNS 글을 게시했다 허위사실 유포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두 번째 재판은 다음 달 21일 열릴 예정입니다.
(사진=연합뉴스)
안희재 기자an.heeja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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