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 '메이플스토리' 11일 고객간담회..유저와 소통 나선다

11일 오후 2시 고객간담회, 총괄 디렉터 등 운영진 4명 참석

넥슨이 11일 온라인게임 '메이플스토리'에서 불거진 확률형 아이템 논란 등과 관련, 유저들을 만나 간담회를 연다.

넥슨은 11일 오후 2시부터 서울 송파구 시그니엘 서울 그랜드볼룸에서 '메이플스토리 고객간담회'를 개최한다. 간담회는 오후 10시까지 예정되어 있어, 8시간에 이르는 마라톤 간담회가 될 예정이다. 넥슨 측은 이번 간담회를 통해 유저들의 마음을 달래고 더욱 소통해 나가겠다는 계획이다.

이번 간담회에는 코로나19로 인해 제한된 인원만 참석한다. 디시인사이드, 네이버 카페 등 각 '메이플스토리' 커뮤니티에서 10명의 유저 대표가 참석할 예정이다. 넥슨에서는 이번 간담회에 총괄 디렉터,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기획팀장, 운영팀장 등 4명이 참석한다. 넥슨은 이번 간담회를 온라인으로 생중계하고 공식 채널에서 다시 볼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강원기 총괄 디렉터는 지난달 31일 영상을 통해 "이제서야 고객님과 만나 뵙고 대화를 나누는 자리를 마련했다는 것, 너무 오래 기다리게 해드린 점 정말 죄송하다"며 "최근 저희의 미흡한 대처로 고객님들께 많은 실망을 끼쳐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 드린다"고 전했다.

이어 "이번 일을 계기로 개발팀이 고객님과의 소통에 많이 소홀했음을 깨달았다. 지금부터 하나씩 바꿔나가겠다"며 "고객 간담회 역시 단 한번의 행사가 아니라, 지속적인 소통의 장으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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