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R 사나이' 로즈, 마스터스 첫날 또 단독 선두..통산 네 번째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저스틴 로즈(41·잉글랜드)가 '명인 열전' 마스터스 생애 첫 우승을 향해 쾌조의 출발을 했다.
로즈는 9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의 오거스타 내셔널GC(파72·7475야드)에서 열린 대회 첫날 1라운드에서 보기는 2개로 줄이고 이글 1개와 버디 7개를 쓸어 담아 7언더파 65타를 쳤다.
로즈는 8번홀(파5·570야드)에서 이글을 잡으면서 상승세를 탔다.
7번홀(파4)까지 2타를 잃고 있던 로즈는 이 이글 한 방으로 분위기를 완전히 반전시켰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김시우, 1언더파 공동 8위 선전
디펜딩 챔프 존슨, 공동 31위 부진
작년 2위 임성재, 5오버파 공동 72위
로즈는 9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의 오거스타 내셔널GC(파72·7475야드)에서 열린 대회 첫날 1라운드에서 보기는 2개로 줄이고 이글 1개와 버디 7개를 쓸어 담아 7언더파 65타를 쳤다. 3언더파 69타로 공동 2위에 자리한 마쓰야마 히데키(일본), 브라이언 하먼(미국)과는 4타 차이다.
로즈가 마스터스 1라운드를 1위(공동 선두 포함)로 마친 것은 올해까지 통산 4번째(2004, 2007, 2008년)다. 이는 잭 니클라우스(은퇴·미국)와 함께 최다 기록이다. 하지만 로즈는 마스터스에서 6차례나 우승한 니클라우스와 달리 아직 우승이 없다. 역대 개인 최고 성적은 2015년과 2017년 준우승이다. 2004년은 공동 22위, 2007년은 공동 5위, 2008년은 공동 36위에 그쳤다.
로즈는 8번홀(파5·570야드)에서 이글을 잡으면서 상승세를 탔다. 273야드를 날리고 날린 두 번째샷이 홀 2.7m 지점에 붙어 원퍼트로 마무리한 것. 7번홀(파4)까지 2타를 잃고 있던 로즈는 이 이글 한 방으로 분위기를 완전히 반전시켰다. 이후 10개 홀에서 보기없이 버디만 7개를 잡는 괴력을 과시했다.
2013년 US오픈,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금메달리스트로 2019년에 한때 세계랭킹 1위까지 올랐던 로즈가 마스터스 1라운드서 기록한 종전 최저타수는 5언더파 67타였다. 이날 스코어는 자신의 역대 최저타를 2타 경신한 것. 1라운드 2위권과의 최다 타수 차이는 1941년 크레이그 우드가 기록한 5타차에 이은 역대 두 번째다.
김시우(26·CJ대한통운)는 보기 4개에 버디 5개를 묶어 1언더파 71타를 쳐 공동 8위에 자리했다. 김시우는 '아멘코너(11∼13번홀)'인 11번홀(파4)에서 보기를 범했지만 12번(파3), 13번홀(파5)에서 각각 6m와 4m 버디 퍼트를 잇따라 성공시켰다. 13번홀에서는 4m 가량의 이글 퍼트가 홀을 외면한 것이 아쉬웠다. 15번홀(파5)에서는 그린 주변에서 날린 칩샷이 굴러 해저드로 들어가 1타를 잃었다.
지난주 발레로 텍사스오픈 우승자인 조던 스피스(미국)와 티럴 해턴(영국) 등이 김시우와 함께 공동 8위에 자리했다. 5개월여만에 타이틀 방어에 나선 세계 랭킹 1위 더스틴 존슨(미국)은 2타를 잃어 공동 31위, 세계 랭킹 2위 저스틴 토머스(미국)는 1오버파 71타로 공동 20위에 자리했다.
지난해 아시아 국적 선수로는 최초로 마스터스 준우승을 차지한 임성재(23·CJ대한통운)는 5오버파 77타를 쳐 출전 선수 88명 중에서 공동 72위에 자리했다. 15번홀에서 공을 두 차례나 물에 빠트리는 바람에 쿼드러플보기를 범한 것이 화근이 됐다.
토미 플리트우드(잉글랜드)는 16번홀(파3·170야드)에서 9번 아이언으로 홀인원을 기록했다. 지난 3월말 월드골프챔피언십(WGC)시리즈 델 테크놀로지스 매치 플레이 대회에 이어 2개 대회 연속 홀인원이다. 플리트우드는 홀인원 행운에도 불구하고 2타를 잃어 공동 31위로 밀렸다.
golf@fnnews.com 정대균 골프전문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구하라 유서있나 "만일 대비 작성"…금고도둑 재조명
- "바지 지퍼 끝까지 내려가"…신기루 야구시구 하다 대형사고
- '유튜버 한선월' 이해른씨, 자택서 숨진 채 발견…향년 32세
- "딸 갖고싶다"는 이수민♥원혁 첫날밤…문밖에 서있는 장인 이용식 '경악'
- "복수하겠다" 나체로 대학 캠퍼스 활보한 중국女, 무슨 일이길래
- "황정음 고소 돈 목적 NO…상간녀 오명 벗고파"
- "내 연인이 시켜서 사람 사냥"…두 10대 소녀의 철없는 살인
- '저작권 290곡' 김윤아 "치과의사 남편 수입, 날 넘은 적 없어"
- [삶-특집] "남자들이 밤에 화장실 가려면 여자 숙소 거쳐가야 하는데도"(종합)
- "웃음 못참아 촬영 중단된 적 있어"..희귀 '웃음병' 앓는다, 고백한 여배우 [헬스톡]